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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 일과 건강문제로 한동안 못왔어요. 그동안 믹샤님도 다시 오셔서 너무 반갑고 기뻐요. 

 

신곡을 아침에 들으려고 했는데 자다가 새벽 세시에 깼어요. 다시 잠들수 없길래 세시 반에 그냥 쎄라비를 찾아들었는데 (사실 3시33분에.. 우연이긴한데 시간 예쁘지 않나요?ㅋㅋ) 지금 한시간 반동안 논스톱으로 듣고 있어요. 완전 취향.. ㅠㅠ 와.... 제 최애가 예전에 잠깐 들려줬던 영어신곡이었는데 지금 쎄라비로 바뀌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와.. 

그냥 아무 일도 안하고 쉬고만 싶었는데 머리채 잡혀서 찬란한 색깔의 세계로 들어온 것 같아요. 와 미쳤습니다. 

쓰다보니 두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진짜 미쳤어요 이 노래 뭐라 해야하지 

그리고 한시간 넘게 듣다보니까 이런 감상도 드네요.노래가 하고 싶은 말 다 넣은 것 같은데 매끄럽고 쉬워서, 진짜 성숙한 '어른'이 만든 것 같아요. 미카 노래 들으면서 미카가 범접할 수 없는 외부의 성년의 어른으로 보인적 처음입니다. 약간 낯가리고 있어요ㅋㅋㅋ 

 

너무 좋아서 약간 눈물나네요😆 새벽 탓일까요.. 어 두시간 이제 넘도록 듣고 있네요 와 미카 김선생님 이 미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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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안녕하세요😊 여러 일과 건강문제로 한동안 못왔어요. 그동안 믹샤님도 다시 오셔서 너무 반갑고 기뻐요. 

 

한동안 못 오실 줄 알았는데..갑자기 너무 반갑자나요:hug: 김밐 이제 우리의 정신 건강을 넘어 아픈 몸도 일으켜 세우는 기적을 행하는 건가요?ㅋㅋ

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신곡을 아침에 들으려고 했는데 자다가 새벽 세시에 깼어요. 다시 잠들수 없길래 세시 반에 그냥 쎄라비를 찾아들었는데 (사실 3시33분에.. 우연이긴한데 시간 예쁘지 않나요?ㅋㅋ)

예뻐요~ 미카 목소리 그리운 새벽 3시 33분ㅋㅋ 

우연이 운명으로 바뀌는 건 시간이 지나 바로 그 때에만 아는 거니까^^ 이 예쁜 시간에 우연히 눈을 떠서, 미카의  노래를 들었던 선택이 욜로님을 어디로 데려다 줄지 기대해봐요~^^ 일단 지금은 넘 벅차서 코쓰에 글 쓰러 오게 해 준 걸로🙃

 

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지금 한시간 반동안 논스톱으로 듣고 있어요. 완전 취향.. ㅠㅠ 와.... 제 최애가 예전에 잠깐 들려줬던 영어신곡이었는데 지금 쎄라비로 바뀌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와.. 

(ㅋㅋ 전 몇 시간을 논스톱으로 잠든 걸까요?  4시 44분 지나고 있는데 넘 무서운 시간ㅋㅋ🤣) 잠깐 들려줬던 영어신곡 중에 제 최애도 있는데 아직 이름도 없는 그 곡도 언젠간 들을 수 있겠죠? 언..젠…..가?ㅋㅋㅋ 

 

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그냥 아무 일도 안하고 쉬고만 싶었는데 머리채 잡혀서 찬란한 색깔의 세계로 들어온 것 같아요. 와 미쳤습니다. 

쓰다보니 두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진짜 미쳤어요 이 노래 뭐라 해야하지 

그리고 한시간 넘게 듣다보니까 이런 감상도 드네요.노래가 하고 싶은 말 다 넣은 것 같은데 매끄럽고 쉬워서, 진짜 성숙한 '어른'이 만든 것 같아요. 미카 노래 들으면서 미카가 범접할 수 없는 외부의 성년의 어른으로 보인적 처음입니다. 약간 낯가리고 있어요ㅋㅋㅋ

너무 좋아서 약간 눈물나네요😆

ㅋㅋㅋ 쎄라비 처음 듣고 난 격렬한  후기네요. 첫 반응은 너무 좋다는 말 말고는 다른 말이 나오지 않았던 거죠? 그냥 쉬면서 편하게 흘려 듣기엔 너무 감정적인 곡인 것 같아요. 머리채 잡힐 만합니다ㅋㅋ

빛과 색을 다루는 욜로님에게 이 곡은 색으로 먼자 다가왔나봐요. 한 가지 색으로는 그릴 수 없는 곡이죠? 어떤 색들이 그려지셨을까요?^^

이 글 보니 미카가 팬들한테 보내 준 편지 보는 것 같아요. 미카가 열어준 문을 통해 만난, 아직은!! 작지만 찬란한 색깔의 세계^^ 미카가 이 곡들을 통해 공유하고 싶었던 마음이 딱 그대로 전해진 거 아닌가요? 😉

(이 그림 넘 좋죠?🥰 아이가 그린 것 같지만 자신이 그려나갈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담겨있는 그림^^ 그 엄마에 그 아드님이심ㅎㅎ 아니 근데 이 미친사람ㅋㅋ 도대체 이런 다정함은 어디서 배운 걸까요? 노래 한 곡을 발표하는 것만 해도 결정하고 준비할 일이 산더미였을텐데ㅜㅜ 마음과 정성으로 팬들에게 다가오는 미카의 애정이 느껴지죠? 🥹 진지하게 그림 그리는 옆모습도 넘 멋지시고, 아마 어른의 옆모습^^ 편지 줄 거라고 미리 알려줬음 우리도 구독했을텐데ㅎㅎ)

암튼 욜로님 반응을 보니 전 출근할 시간이라 이렇게 몰입해서 듣지 못한 게 아쉬워지네요. 전 처음에 가사는 모르니까 멜로디 위주로만 들어서인지 미카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쎄라비 쎄라비 담담 하면서 딴딴딴딴 딴딴딴딴 멜로디 빌드업 해 갈때 기대감 상승하며 심장 뛰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멋 모르고 마냥 좋아서 출근하는 데 푸른 나뭇잎 사이로 햇살 반짝이던 세상 속에 있는 느낌ㅋㅋ 혼자 영화를 찍으며 그렇게 흥겨운 멜로디에 내내 둠칫거렸는데, 가사 보고 나니 맘이 아프고ㅜㅜ 왠지 화려하게 돌아가는 미러볼 아래서 눈 감고 혼자 외롭게 춤추던 모습이 떠오르더니, 뮤비 속에서 군중 속에 혼자 노래하는 미카는 쫌 쓸쓸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의 문을 굳게 잠갔던 힘든 시간을 지나와 인생 자체를 축복하게 되며 사람들과 함께 춤추는 모습은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구요. (이런 개주관적인 감상ㅋㅋ 조마조마함ㅋㅋ)

 

깊은 상실감을 지나 나이듦과 죽음을 고요하게 수용하게 된 자신. 그리고 죽음 이전의 치열했던 삶과 침묵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지탱하게 해 준 위대한 어머님께 보내는 찬사. 어머님도 보시며 자랑스러워하실 듯..^^ 철학적인 가사도 그렇지만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목소리는 담담하게 절제되어 있어서 그 시간들을 지나오며 이렇게 단단해진 모습이 미카를 성숙한 ‘어른’으로 느끼게 하나봐요. (근데 라이브하는 모습은 또 귀염터지고ㅋㅋ rfm 아저씨랑 찍은 영상 완소^^ 변함없이 현란한 손과 해맑은 표정, 사진 찍으며 수줍게 포갠 발도 똑같음ㅋㅋ 아 정말 매력덩어리ㅋ 친근하고 낯선 우리의 애어른😊)

항상 그렇듯 과몰입해서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노래. 이렇게 우리도 즐겁게 진짜 어른이 되는 길을 함께 걷는 느낌입니다^^  

 

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새벽 탓일까요.. 어 두시간 이제 넘도록 듣고 있네요 와 미카 김선생님 이 미친사람...

꼬박 이틀동안 내내 들어도 질리지 않죠? 사실 전 가사가 안 들리니 그건 좀 아쉬워요. 뭔가 멜로디 따로 가사 따로라. 아직은 들으면서 가사를 생각해보고 의식해야해서 노래에 온전히 몰입하지 못하게 되는 것같아요^^ 이게 하나가 되면 욜로님 느끼는 마음을 좀 더 잘 알 수 있겠죠? 고르고 골라 정제된 말 속에 자신의 깨달음과 질문을 다 담아 노래한 미친 김선생님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더 열심히 듣는 걸로^^ 

 

어제(이제 그젠가요?) 아침부터 하루종일 미친 듯이 일하더니 오늘은 좀 조용하네요. 방송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어도 내 스타 여기저기 바쁘니 흐뭇하던ㅋㅋ 이제 시작이니 더더 바빠져라:mikadas:

욜로님도 미카 노래 듣고 얻은 기쁨이 치료제가 되어 얼른 나아지시길 바래요^^ (중간에 잠도 들고, 핸폰 옆으로 쓸어서 글 날아가고 눈물 찔끔했지만 드뎌 인사까지 한 내 자신ㅋㅋ 이제 나갈 수 있게 됐어요. 아직까지는 이게 제 인생ㅋㅋ🤗)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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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hours ago, flymk33 said:

김밐 이제 우리의 정신 건강을 넘어 아픈 몸도 일으켜 세우는 기적을 행하는 건가요?

그러게요 얼떨떨해요..ㅋㅋㅋㅋ 미카가 보내준 도파민의 힘일까요?ㅋㅋㅋㅋ

 

21 hours ago, flymk33 said:

ㅋㅋ 전 몇 시간을 논스톱으로 잠든 걸까요?  4시 44분 지나고 있는데 넘 무서운 시간ㅋㅋ

안됩니다 주무실시간 딱 지켜서 주무셔야해요..ㅋㅋ 이미 잘 하고 계시겠지만요ㅋㅋ 

 

21 hours ago, flymk33 said:

이 글 보니 미카가 팬들한테 보내 준 편지 보는 것 같아요

그러게요 플라이님 말씀 듣고 보니까 밐이 보내준 편지와 겹쳐 보였어요. 색깔있는 세계로 문을 연 사람의 손엔 여러 팬들의 머리채가 잡혀있겠군요ㅋㅋㅋ 침대에 누워있다가 끌려나간 사람 중 1인인가봅니다 😆

 

그나저나 그 편지는 인스타그램에 올려준 것만 봤는데 무엇을 구독해야 줬던 건가요? 전 미카가 그리고 있는 영상 스토리에 있는 링크 구독했는데.. 미카 스케줄 요약된 메일 하나는 왔는데 편지는 없었어요. 그냥 최신 노래 (스포티파이 보여줌) 공연 소식 (다른 웹싸이트 보여줌) 이런 식으로만 왔어요. 

 

9월 1일에 구독한 사람에게만 보내줬던 걸까요? 제가 메일 받은게 9월 2일인데 그래서 그럴까요..어디 숨겨져있나 구석구석 봤는데..ㅠㅠ 뭐 이미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것 봐서 괜찮아요ㅠ 

 

그리고 중요한 건 아닌데 Mika라고 와서 음 공적으로는 전부 대문자로 쓰지 않았나? 싶었어요.

21 hours ago, flymk33 said:

꼬박 이틀동안 내내 들어도 질리지 않죠? 사실 전 가사가 안 들리니 그건 좀 아쉬워요. 뭔가 멜로디 따로 가사 따로라

이 정도 듣는건 '듣다'가 아니라 '세뇌하다'라고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듣고 있습니다..ㅋㅋ 팤스크쎄싸라비 팤스크쎄사☆

 

가사는, 그러네요. 저는 사실 필요한 상황 아니면 말을 아예 언어로 해석하지 않는 습관이 있어서 노래도 가사를 거의 안듣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한국어라 해도 그냥 발음의 생김새만 풍경처럼 감상하고 마는데요. 그런데 쎄라비가 이탈리아어였다면 어땠을까 상상하니 지금같은 감상은 안나왔을 것도 같아요. 생각보다 더 가사에 영향받고 있네요 

 

뮤비에 한국어자막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노래 들으면서 로마자 자막 읽는것도 빠르게 와닿지는 않고, 해석 따로 소리 따로 듣는건 어떤 타이밍에 무슨 얘기가 나오는지 잘 모르니까요. 

21 hours ago, flymk33 said:

푸른 나뭇잎 사이로 햇살 반짝이던 세상 속에 있는 느낌ㅋㅋ 혼자 영화를 찍으며 그렇게 흥겨운 멜로디에 내내 둠칫거렸는데, 가사 보고 나니 맘이 아프고ㅜㅜ 왠지 화려하게 돌아가는 미러볼 아래서 눈 감고 혼자 외롭게 춤추던 모습이 떠오르더니, 뮤비 속에서 군중 속에 혼자 노래하는 미카는 쫌 쓸쓸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의 문을 굳게 잠갔던 힘든 시간을 지나와 인생 자체를 축복하게 되며 사람들과 함께 춤추는 모습은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구요.

플라이님이 출근하시며 보셨던 세상이 진짜 예뻤을 것 같아요. 뮤비는 약간, 그 구도가 제겐 팬캠을 흉내낸 것 같이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론 스틸컷이면 예쁠 요소를 숙고하지 않고 그대로 영상으로 만든 것 같은 면도 있었어요. 저도 미카가 외로워보였는데, 말씀하신대로 관중 소리 없이 미카만 부르고 있잖아요. 하지만 최소한 색감이 더 따뜻했다면 미카가 관중과 덜 분리되어 보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워요.

 

아이디어는 당연히 마음에 들었어요. 노래는 두려움,어머니,인생에 대한 말을 했는데, 뮤비에선 노래의 목적이자 결론 부분인 관중 사이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모습만을 보여줬잖아요. 

그러고보면 얼마 전 이탈리아 인터뷰에서 한 말 그대로일지도 모르겠네요.

 

'' 인생은 모두 음악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이 모든 스토리텔링은 음악을 위한 것입니다. '' 

 

이 말이요. 크으 🥲😇 

 

그리고 영화음악에서는 영화가 기승전결을 보여주고 음악은 그 장면의 중요한 면만을 강조하는데, 음악 클립에선 음악이 기승전결을 얘기하고 영상이 중요한 면만 보여주는 게 재미있더라구요. 당연한 걸텐데, 찬찬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ㅋㅋ 미카는 작년에 영화음악 만들면서 어떻게 느꼈을까요? 그때 인터뷰들 다시 찾아볼 생각이 드네요. 

 

 

Edited by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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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그때 믹샤님 넘 귀엽지 않았겠습니까?^^ 그 도전이 우리를 오늘 여기까지 오게 만든 셈이죠. 사실 얼마 안 됐는데 그때 우린 작은 거 하나에 까르르 웃던 소녀들같지 않았냐며ㅋㅋ 오늘은 간만에 씐나님도 그립네요🥺잘 살고 계시겠죠? 

그때는 같이 신나게 주접도 떨고 미카 얘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새벽을 보냈었죠 ㅎㅎ 덕질 초기의 설렘과 흥분? 활력? 그때만 나오는 무언가가 있는거 같아요 ㅋㅋ 씐나님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잘 지내고 계실거라 믿어요^^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미카 걷는 파리는 완연한 가을인가보던데^^ (가을 남자 미카의 착장 볼때마다 제 취향입니다ㅋㅋ) 우린 오락가락하네요. 그래도 여긴 비 갠 후에 많이 시원해졌어요. 리오는 잘 들으셨나요? 첨 리오 듣고는 하루종일 이곡만 들어도 질리지 않았는데^^  미카 곡 중엔 간질간질 사람 마음을 들뜨게 하는 곡들이 있죠? 멀리 떠나지는 못해도 상쾌한 아침. 출근하는 발걸음마저 가볍게 해주는 미카 노래들 😊 좋은 노래와 함께 하는, 어느 가을의 여유라니 . 저도 그립네요^^

저는 sanremo가 그런 곡이었어요! 그래서 언젠가 산레모에 여행가서 이 노래를 꼭 들어야지 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ㅜㅜ

미카가 있던 곳에서 미카 노래를 듣는 기분~ 저도 느껴보고싶네요🥺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그러게요. 모르는 게 약일지도^^ 아마 미카한테 이 정도는 욕도 아니겠지만ㅋㅋㅋㅋ 암튼 전 원래 팝은 당연하고, 가요도 가사보다는 멜로디나 곡의 느낌 위주로 들었었는데, 미카땜에 언제부턴가 가사까지 신경 써서 듣게 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가사 한줄에 질척이게 되는 곡들 자꾸 늘어남ㅋㅋㅋ 

저두요 ㅋㅋㅋ 사실 지금도 한국 가요도 가사를 제대로 안들어요. 그냥 들리는대로 따라 흥얼거렸는데 나중에 가사를 보면 아예 다른 가사인적도 많고 또 요즘은 케이팝도 영어가사가 많아서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듣는 경우도 많구요...^^

미카 곡들은 영어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도 들어가니 더 제맘대로 따라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번노래도 아직 제대로 부르는 가사는 쎄라비 쎄라비 라비 담담 뿐...😅

가사 해석이랑 독음 올려주시는 분들 덕에 살아요 ㅋㅋㅋㅋ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넷상의 관계는 (저야 sns쓰레기라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 그래서 한편으론 조마조마하기도 한 것 같아요ㅜㅜ 여긴.. 들르시는 분들은 더 있을지 몰라도 이야기 하는 사람은 항상 극소수라 관계에 책임감이 더 생기기도 하지만^^그래도 저에게는 그런 책임감보다는 애정이 더 크다는 거! 알려드려봅니다😘

책임감도 애정이 있기에 생기는거 아닐까요? 

원래도 적은 인원이었지만 점점 발길이 뜸해지는 중에도 항상 이곳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이거 완전 제 이야기 아닌가요?ㅎㅎ 어차피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왜 그렇게 쉽지 않은 지 모르겠어요. 그 용기들이 볼수록 대단하세요. 그게 애정의 깊이가 달라서인 건 아닐까..가끔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탓하게 되는 괴로움이 되어 돌아오기도 하더라구요… 난 왜 이렇게밖에 안되나 속상할 때도 있고ㅜㅜ

그래서 이렇게 서로 닮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기뻐하고 때론 위로라며 여기까지 온 것도 참 신기하고 고마운 인연인 것 같아요^^

애정의 깊이보다는 성격과 성향의 차이인거죠! 

저는 플라이님의 미카에 대한 애정이 참 깊다고 언제나 느꼈는걸요? 

남들이 하는 만큼 안한다고해서 잘못되고 덜 사랑하는건 아니니까요! 

앞으로도 쭉 각자의 방식대로 미카를 사랑하면 되는거죠! 가끔은 나름의 용기를 내보기도 하구요 ㅋㅋ 이미 용기내서 여러가지 해보시지않았나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하신걸요!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어릴 때 가끔 일기를 쓰기도 했지만 이제까지 살면서 이렇게 말은 많이 한 적이 있었나 싶어요ㅎㅎ 미카라면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게 다른 어떤 것보다 많아서 그런 건지, 이제는 버릴 수 없는 습관이 된 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미카의 이야기와 목소리와 노래와 삶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계속 생기는 마법ㅋㅋ 결국 돌고돌아 비슷한 미카 칭찬이 대부분이지만, 기꺼이 들어주신다면 부끄러워도 더 분발해볼까요?😅

 

어쨌든 우리 모두가 하고싶은 말은 미카에 대한 칭찬과 사랑의 표현 아닐까요? 

어떤말로 표현해도 어쨌든 다 같은 의미 ㅋㅋㅋ 

우리 미카가 이렇게 대단하고 사랑스럽다! 

플라이님이든 누구든 미카 칭찬 토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온통 핑크빛:wub2: 이 베이비핑크 수트!! 수많은 옷 중에 미카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맑눈광에 피부마저 뽀샤시 겨울쿨톤처럼 보이는ㅋㅋㅋㅋ 저 옷 입고 스타더스트 부르던 미카 넘 좋았어서인지 볼 때마다 왠지 더 반가워요^^

진짜 포브스 선정 베이비핑크 수트가 세상에서 제일 잘어울리는 남자 1위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색 수트가 안어울리는건 아님 ㅋㅋ🤭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우린 뭘해줘도 만족하지 못하지만ㅋㅋ 갑자기 모범생이 되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홍보하는 미카 덕에 더 기다려지더라구요. 밐선생숙제공지부터 큐앤에이, 여름 가득 담긴 청량한 뮤비(뭔가 노래방에서 틀고 싶은ㅋㅋㅋ), 뮤비 비하인드와 언제나 우리의 취저인 피아노맨의 친절한 곡소개, 그리고 첫 공연하던 흥분되는 순간까지. 종류도 완전 다양해서 지루하지도 않음. 이렇게해서 이제 홍보 천재도 되는 건가요?ㅋㅋ 이번 곡은 프렌치앨범의 시작일 수 있으니 더 열심히 활동할까요?^^

 

이제 홍보까지 잘하는 미카 ㅋㅋ 틱톡은 진짜 요즘 대세인지 케이팝 아이돌들도 틱톡으로 챌린지며 선공개며 홍보 많이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아직 틱톡을 깔지않은 저...^^...

이런 저보다 더 요즘 유행에 잘 따라가는 미카네요 ㅋㅋ 이제 싱글 한곡냈으니 내년에는 진짜 앨범을 내주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연말에 짠!하고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앨범을 내줬으면 합니다🙏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저도 오늘은 좀 일찍 와서 밀린 것도 좀 보고, 12시 되길 괜히 기다려보다 글쓰는 중이었는데 어느새 잠들었더라구요. 미카 인스타 아니었음 못 일어났을 듯ㅋㅋ 요즘 넘 피곤행ㅜㅜ 미카는 썬글 쓴 눈가만 안 타서 화이크써클, 전 반대로 다크써클ㅋㅋ

요즘도 많이 바쁘시군요 ㅠㅠ 그래도 여전히 인스타 알림에 일어나시다니 그냥 그대로 쭉 아침까지 잠드는게 나았던거 아닌가요? ㅋㅋ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믹샤님 알려주셔서 퇴근하며 달 보고 쎄라비 흥해라 기도도 했어요^^ 그제는 예쁜 무지개가 뜨고, 어젠 핑크빛 노을이 지고, 오늘은 수퍼 블루문이 뜨고^^ 이건 미카 잘 될 수밖에 없는 온 세상의 기운인 거 맞죠?😊

맞아요! 미카를 위한 온 우주의 기운~~~

그런데 억울하게도 그날 저희 지역 쪽만 날씨가 안좋았나봐요 ㅋㅋㅋㅋㅋ 밤에 폭우가 쏟아져서 달 그림자도 못봤답니다...^^.....

제주도도 날씨가 좋았다는데 어째서일까요...🥲

그래도 플라이님이 소원을 비셨으니 잘 될거라 믿어요😊

 

On 9/1/2023 at 4:14 AM, flymk33 said:

우린 출발이 늦어서 온통 다 새로운 걸 뒤늦게 복습해서인지, 미카 새 노래들을 기다리다 처음 들었던 순간들은 참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복습 아니고 지금 함께 하는 거라서 더 두근대던 , 함께 한 추억이 만들어지는 제가 사랑하는 순간^^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cloud:

 

저는 잘 자고 출근까지하고 뒤늦게 들었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몇시간 뒤라도 같이 이런 설렘을 느낄수 있다는게 어딥니까! 

기대만큼 좋은 곡과 팬들과 함께한 뮤비까지 알차게 즐기고 나니 전체 앨범이 더 기대되는거있죠🤭 빨리 앨범 내주고 내한공연 해주라~~~ 했어요 ㅋㅋㅋ 수퍼문을 봤으면 이걸 소원으로 비는거였는데 아깝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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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1/2023 at 12:22 PM, yolo said:

안녕하세요😊 여러 일과 건강문제로 한동안 못왔어요. 그동안 믹샤님도 다시 오셔서 너무 반갑고 기뻐요. 

 

신곡을 아침에 들으려고 했는데 자다가 새벽 세시에 깼어요. 다시 잠들수 없길래 세시 반에 그냥 쎄라비를 찾아들었는데 (사실 3시33분에.. 우연이긴한데 시간 예쁘지 않나요?ㅋㅋ) 지금 한시간 반동안 논스톱으로 듣고 있어요. 완전 취향.. ㅠㅠ 와.... 제 최애가 예전에 잠깐 들려줬던 영어신곡이었는데 지금 쎄라비로 바뀌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요 와.. 

그냥 아무 일도 안하고 쉬고만 싶었는데 머리채 잡혀서 찬란한 색깔의 세계로 들어온 것 같아요. 와 미쳤습니다. 

쓰다보니 두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진짜 미쳤어요 이 노래 뭐라 해야하지 

그리고 한시간 넘게 듣다보니까 이런 감상도 드네요.노래가 하고 싶은 말 다 넣은 것 같은데 매끄럽고 쉬워서, 진짜 성숙한 '어른'이 만든 것 같아요. 미카 노래 들으면서 미카가 범접할 수 없는 외부의 성년의 어른으로 보인적 처음입니다. 약간 낯가리고 있어요ㅋㅋㅋ 

 

너무 좋아서 약간 눈물나네요😆 새벽 탓일까요.. 어 두시간 이제 넘도록 듣고 있네요 와 미카 김선생님 이 미친사람...

욜로님의 리뷰는 뭔가 표현이 예쁜거 같아요. 단어선택이 남다르달까 보면서 머릿속에 뭔가 그려지는? 그런 느낌? 덕분에 저도 같이 머리채 잡혀서 찬란한 색깔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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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저는 sanremo가 그런 곡이었어요! 그래서 언젠가 산레모에 여행가서 이 노래를 꼭 들어야지 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네요 ㅜㅜ

미카가 있던 곳에서 미카 노래를 듣는 기분~ 저도 느껴보고싶네요🥺

 

참 그런 것 같아요. 꿈 꾸는 것만으로 충분히 설레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이루기 힘들까봐 서글프기도 하고🥺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꿈꾸던 산레모에서 산레모 듣는 낭만적인 순간이 오지 않을까요? 꼭 그날이 오길요🙏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저두요 ㅋㅋㅋ 사실 지금도 한국 가요도 가사를 제대로 안들어요. 그냥 들리는대로 따라 흥얼거렸는데 나중에 가사를 보면 아예 다른 가사인적도 많고 또 요즘은 케이팝도 영어가사가 많아서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듣는 경우도 많구요...^^

미카 곡들은 영어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도 들어가니 더 제맘대로 따라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ㅋㅋㅋㅋ 이번노래도 아직 제대로 부르는 가사는 쎄라비 쎄라비 라비 담담 뿐...😅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가사는, 그러네요. 저는 사실 필요한 상황 아니면 말을 아예 언어로 해석하지 않는 습관이 있어서 노래도 가사를 거의 안듣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한국어라 해도 그냥 발음의 생김새만 풍경처럼 감상하고 마는데요. 그런데 쎄라비가 이탈리아어였다면 어땠을까 상상하니 지금같은 감상은 안나왔을 것도 같아요. 생각보다 더 가사에 영향받고 있네요 

다들 비슷한 게 왠지 좀 웃김^^ 가사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도 이제껏 노래 잘 들어왔었는데, 우리, 미카 노래에만 너무 진지한 걸까요?ㅋㅋ미카가 노력해서 만든 거니까 하나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기도 하지만, 거기에 담긴 미카 생각이나 마음이 무얼지 궁금한 것도 있죠? 가사 공부하던 게 습관이 된 것같기도 하고ㅋㅋㅋ 사실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 곡은 노래를 이루는 많은 요소 중에 극히 일부분일 때도 많지만. 댐 유우우우처럼ㅋㅋ 그래도 모든 요소가 하나가 돼서 가슴 웅장해지는 그 느낌은 잊을 수 없으니까 자꾸 욕심이 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가사에 너무 목매지 말고 즐겁게 행복하게 들어주는 걸 미카는 더 좋아할 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은 들을 때마다 중간에 오락실에서 들었던 것같은 뿅뿅뽕하는 소리가 계속 귀에 박혀서ㅋㅋ 같은 노래지만 순간순간 다르게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지 않나^^

 

일기마저도 사실은 언젠가 내가 은밀히 보고 싶은 내 기록인 것처럼, 숨기고 싶지만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하는 게 글쓰기 아닌가 싶은 요즘. 미카는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곡을 쓰며 자유로워졌다는 데, 그 느낌이 뭘까요? 나를 숨기고 필명으로 곡 주던 느낌하고는 다른 것같은데. 왜 조금은 덜 익숙한 프랑스어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었을까요? 문화가 달라서일까요?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뮤비에 한국어자막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노래 들으면서 로마자 자막 읽는것도 빠르게 와닿지는 않고, 해석 따로 소리 따로 듣는건 어떤 타이밍에 무슨 얘기가 나오는지 잘 모르니까요. 

유뮤코ㅜㅜ 워너뮤직보다 느려터짐ㅋㅋㅋ 요요 한글 자막도 한참뒤에 나온 걸 보면 팬들이 더 빠를 지도ㅎㅎ 그래도 믹홀에 가사 번역 잘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됩니당^^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책임감도 애정이 있기에 생기는거 아닐까요? 

원래도 적은 인원이었지만 점점 발길이 뜸해지는 중에도 항상 이곳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시간이 흐르면서 코쓰에 대한 감정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것도 같지만, 뭔가 상당히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 곳. 어느 누구도 책임지라하지 않았지만 왠지 떠날 수 없는 이유가 궁금한데 이제 설명하기도 힘드네요ㅋㅋㅋ 학생 때 쓰던 일기는 거의 데스노트 수준이라 세상이 싫고 때론 내가 싫고ㅋㅋ 그렇게 힘든 시간을 참고 견디며 지나올 수 있었는데, 여기서 저는 (물론 우울할 때도 있었지만,) 설레고 행복한 일로 가득한 일기를 쓰는 것 같달까😋☺️ㅋㅋㅋ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어쨌든 우리 모두가 하고싶은 말은 미카에 대한 칭찬과 사랑의 표현 아닐까요? 

어떤말로 표현해도 어쨌든 다 같은 의미 ㅋㅋㅋ 

우리 미카가 이렇게 대단하고 사랑스럽다! 

플라이님이든 누구든 미카 칭찬 토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진짜 포브스 선정 베이비핑크 수트가 세상에서 제일 잘어울리는 남자 1위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색 수트가 안어울리는건 아님 ㅋㅋ🤭

 

세계 1위ㅋㅋ미카 칭찬이라면 저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수트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제 자기도 페일핑크 잘 받는 거 잘 알 듯. 볼 때마다 이쁘니깐ㅋㅋ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이제 홍보까지 잘하는 미카 ㅋㅋ 틱톡은 진짜 요즘 대세인지 케이팝 아이돌들도 틱톡으로 챌린지며 선공개며 홍보 많이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아직 틱톡을 깔지않은 저...^^...

이런 저보다 더 요즘 유행에 잘 따라가는 미카네요 ㅋㅋ

저 틱톡 못하겠어요. 세상 쉬운 게 없음🤣 미카는 일이기도 하지만 재능있나 봐요ㅋㅋㅋ sns 경력직ㅋㅋ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이제 싱글 한곡냈으니 내년에는 진짜 앨범을 내주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연말에 짠!하고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앨범을 내줬으면 합니다🙏

 

12월 1일이라고 본인이 못 박았으니, 이제는 정말 지켜야해서 미카 바쁠 듯ㅋㅋ 프랑스 곡은 절반 정도 제목까지 알려준 걸 보면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올해도 믹샤님 미리 내준 크리스마스 숙제네요ㅋㅋ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요즘도 많이 바쁘시군요 ㅠㅠ 그래도 여전히 인스타 알림에 일어나시다니 그냥 그대로 쭉 아침까지 잠드는게 나았던거 아닌가요? ㅋ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안됩니다 주무실시간 딱 지켜서 주무셔야해요..ㅋㅋ 이미 잘 하고 계시겠지만요ㅋㅋ 

이미 밐데렐라는 불가능ㅋㅋ 근데 요즘 코쓰와서 자꾸 잠드는 중이라😅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맞아요! 미카를 위한 온 우주의 기운~~~

그런데 억울하게도 그날 저희 지역 쪽만 날씨가 안좋았나봐요 ㅋㅋㅋㅋㅋ 밤에 폭우가 쏟아져서 달 그림자도 못봤답니다...^^.....

제주도도 날씨가 좋았다는데 어째서일까요...🥲

그래도 플라이님이 소원을 비셨으니 잘 될거라 믿어요😊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빨리 앨범 내주고 내한공연 해주라~~~ 했어요 ㅋㅋㅋ 수퍼문을 봤으면 이걸 소원으로 비는거였는데 아깝네요 ㅋㅋㅋ 

 

땅도 안 넓은데 하필 거기만ㅜㅜ 전 달 사진 찍어보려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믹샤님 찍으셨던 것 멋졌는데, 전 까만 바탕에 500원 쯤?ㅋㅋㅋ 생각해보니 그 때 믹샤님 찍어준 달 사진 보고 빌었던 소원은 이미 이뤄졌어요! 이번에 빈 소원도 다 이뤄질 것 같은 기쁜 예감*^^*

 

On 9/5/2023 at 2:15 AM, miksha said:

저는 잘 자고 출근까지하고 뒤늦게 들었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몇시간 뒤라도 같이 이런 설렘을 느낄수 있다는게 어딥니까! 

기대만큼 좋은 곡과 팬들과 함께한 뮤비까지 알차게 즐기고 나니 전체 앨범이 더 기대되는거있죠🤭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개인적으론 스틸컷이면 예쁠 요소를 숙고하지 않고 그대로 영상으로 만든 것 같은 면도 있었어요. 저도 미카가 외로워보였는데, 말씀하신대로 관중 소리 없이 미카만 부르고 있잖아요. 하지만 최소한 색감이 더 따뜻했다면 미카가 관중과 덜 분리되어 보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카의 나우!!! 듣는 순간부터 쎄라비 흥얼거리며 하루종일 둥둥 😊 시작이 언제든 함께 하면 다 지금인 거니까^^
 

뮤비는 원래는 짧게 쓸 거였다니까 욜로님 보신 게 정확할 지도^^ 중간중간 미카 표정 넘 옙쁘게 잘 살려서 🫠하고 보는 장면들도 많고ㅋㅋ

물론 뇌피셜이지만 군중 속에서 쓸쓸해 보였던 건 세상으로 자유롭게 나오지 못한 힘든 시간을 연기한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 그런 어두운 시간이 있어서 함께 즐겁게 춤출 수 있는 시간이 더 가치있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달콤쌉싸름한 인생^^

죽을 것처럼 떨리던 첫 공연을 공식 뮤비로 결정한 미카의 패기ㅋㅋ 시작은 혼자였지만 끝은 관객들이 부르는 노랫 소리로 채운 건 다시 봐도 좀 감동ㅜㅜ 언제나 곁에서 함께 노래해줄게.. 약속하고 싶어짐^^
 

개인적인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면서도 친밀하게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니까,(맞나?ㅎㅎ) 미카 이야기이자 우리이야기가 될 나머지 곡들도 기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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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그러게요 얼떨떨해요..ㅋㅋㅋㅋ 미카가 보내준 도파민의 힘일까요?ㅋㅋㅋㅋ

그러게요 플라이님 말씀 듣고 보니까 밐이 보내준 편지와 겹쳐 보였어요. 색깔있는 세계로 문을 연 사람의 손엔 여러 팬들의 머리채가 잡혀있겠군요ㅋㅋㅋ 침대에 누워있다가 끌려나간 사람 중 1인인가봅니다 😆 

사랑 가득 밐월드의 힘ㅋㅋ 서로 들어가겠다고 줄 선 사람도 많은데 친히 끌려가셔 받은 축복^^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그나저나 그 편지는 인스타그램에 올려준 것만 봤는데 무엇을 구독해야 줬던 건가요? 전 미카가 그리고 있는 영상 스토리에 있는 링크 구독했는데.. 미카 스케줄 요약된 메일 하나는 왔는데 편지는 없었어요. 그냥 최신 노래 (스포티파이 보여줌) 공연 소식 (다른 웹싸이트 보여줌) 이런 식으로만 왔어요. 

9월 1일에 구독한 사람에게만 보내줬던 걸까요? 제가 메일 받은게 9월 2일인데 그래서 그럴까요..어디 숨겨져있나 구석구석 봤는데..ㅠㅠ 뭐 이미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것 봐서 괜찮아요ㅠ 그리고 중요한 건 아닌데 Mika라고 와서 음 공적으로는 전부 대문자로 쓰지 않았나? 싶었어요.

 

저도 괜찮아요ㅜㅜ 저도 그 링크 타고 구독했는데 이미 늦은 듯해요ㅋㅋ 기회는 한 번뿐! 아주 얄짤없음ㅋㅋ 그래도 미카 이름으로 메일 받았으니 만족하기로^^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이 정도 듣는건 '듣다'가 아니라 '세뇌하다'라고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듣고 있습니다..ㅋㅋ 팤스크쎄싸라비 팤스크쎄사☆

  

 :thumb_yello:밐느님의 능력^^ 뭐든 믿어야합니다ㅋㅋ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아이디어는 당연히 마음에 들었어요. 노래는 두려움,어머니,인생에 대한 말을 했는데, 뮤비에선 노래의 목적이자 결론 부분인 관중 사이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모습만을 보여줬잖아요. 

그러고보면 얼마 전 이탈리아 인터뷰에서 한 말 그대로일지도 모르겠네요.

 

'' 인생은 모두 음악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이 모든 스토리텔링은 음악을 위한 것입니다. '' 

 

이 말이요. 크으 🥲😇 

 

전 약간 미카 인터뷰에 집착하는 듯하지만ㅋㅋ 이 인터뷰 넘 좋아용^^ 미카의 인생을 담아 부른 미카 노래, 이 세상의 멋진 노래가 될 미카의 운명😊

 

On 9/4/2023 at 3:05 AM, yolo said:

그리고 영화음악에서는 영화가 기승전결을 보여주고 음악은 그 장면의 중요한 면만을 강조하는데, 음악 클립에선 음악이 기승전결을 얘기하고 영상이 중요한 면만 보여주는 게 재미있더라구요. 당연한 걸텐데, 찬찬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ㅋㅋ 미카는 작년에 영화음악 만들면서 어떻게 느꼈을까요? 그때 인터뷰들 다시 찾아볼 생각이 드네요. 

오! ^^ 저도 처음 생각해보는데 신선해요^^ 
ost 들으며 영화의 기승전결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도 하지만, 음악이 없으면 영화의 모든 장면들은 죽은 것과 같다고 생각했었죠.ㅋㅋ  그 때 인터뷰들 찾아보셨나요? 전 미카가 개인적으로 다시 곡을 쓸 수 있게 해 준 시간이었단 거랑 많은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뿌듯해 하던 거가 젤 기억에 남고, 지면 인터뷰 아닌 건 영화음악 소개해주던 거나 스트리밍 횟수가 음악의 가치를 나타내주는 건 아니라는 것 정도. 아주 기억이 띄엄띄엄이네요😅 뮤비 감독도 해봤으니 미카 입장에서 두 작업을 비교해보면 어땠을 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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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4/2023 at 7:18 PM, miksha said:

욜로님의 리뷰는 뭔가 표현이 예쁜거 같아요. 단어선택이 남다르달까 보면서 머릿속에 뭔가 그려지는? 그런 느낌? 덕분에 저도 같이 머리채 잡혀서 찬란한 색깔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에요 ㅋㅋ 

감사해요ㅋㅋ 저도 듣고 처음 한 말은 역시 내ㅅ..baby! 였어요..ㅋㅋㅋㅋ 

 

On 9/5/2023 at 10:30 PM, flymk33 said:

물론 뇌피셜이지만 군중 속에서 쓸쓸해 보였던 건 세상으로 자유롭게 나오지 못한 힘든 시간을 연기한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조명 더 설치할 수도 잇었겠지만 그대로 배경을 밤다운 어두움으로 묻은 것도 그런 느낌을 주는 것도 같구요 ㅎㅎ 

 

오에스티 관련 인터뷰는 저도 플라이님이 말씀하신 정도만 기억이 나요. 그보다 더 적게 나는 것도 같아요ㅋㅋ 영화음악의 특별한 점은~ 이라면서 뭔가 말하는 인터뷰를 봤거나 읽었던 것 같은데 못 찾았어요ㅋㅋ 자유롭다고 했던것도 같은데, 잘 기억도 안나요.

 

미카는 갑자기 투어 예고했네요! 내일 투어 소식을 발표하나봐요! 프랑스어 앨범 내고 투어 얘기해줄 줄 알았는데 제 생각보다 일러서 놀랐어요. 그..쎄라비 처음 라이브한 셰리라디오던가요 그 방송, 전 아직 끝나기 5분전부터밖에 못들었는데, 그때 투어는 봄에 한다고 했던것..도 같거든요 (그렇게 말했다고 썼다가, 기억에 자신이 없어서 고칩니다. 그때 말하는게 웃겼는데, 진행자분이 앨범(과 투어(?)) 언제예요? 정확히 말해달라는 투로 채근하니까 미카가 '곧'이라고 대답해서 이거 보라고, 정확히 말 안한다고? 막 뭐라 그러고 그랬던.. 그 후 자세히 말해준 것 같아요. 뭐 하나 제대로 기억나는게 없네요ㅋㅋ) 아포칼립스 느낌의 .. 뭐라더라 그런 분위기에서 춤 추는 거라고 했던가. 이번 게시글의 투어 이름 보니까 이건가본데요? 미카는 체력이 어매이징합니다ㅋㅋ 전 이제 막 건강이 회복되었다가, 투어 게시글 보자마자 지금 다시 눕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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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감사해요ㅋㅋ 저도 듣고 처음 한 말은 역시 내ㅅ..baby! 였어요..ㅋㅋㅋㅋ 

엄밀히 따지면 틀린 말은 아닌 듯. 마음으로 낳은 babyㅋㅋ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그럴 수도 있겠네요. 조명 더 설치할 수도 잇었겠지만 그대로 배경을 밤다운 어두움으로 묻은 것도 그런 느낌을 주는 것도 같구요 ㅎ

 

어차피 답은 모르니까 이 생각 저 생각해 보는 거죠.. 미카의 완벽함에 집착하느라 가끔은 너무 과하게 모든 것이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싶기도 해요ㅋㅋ일단 찍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으니 그냥 쓰자! 충동적으로 그랬을 지도 모르는데. 우리 안의 overrated:naughty: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영화음악의 특별한 점은~ 이라면서 뭔가 말하는 인터뷰를 봤거나 읽었던 것 같은데 못 찾았어요ㅋㅋ 자유롭다고 했던것도 같은데, 잘 기억도 안나요.

 

딱 내가 원하는 ’ 그‘ 자료를 찾는 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ost 얘기는 미카 올려준 거 위주로만 기억하는 것 같아요. 영화 말고 미카 위주의 인터뷰 같은 게 많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지만, 말씀하신 인터뷰 내용은 전혀 기억도 안 나는데 궁금하네요^^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미카는 갑자기 투어 예고했네요! 내일 투어 소식을 발표하나봐요! 프랑스어 앨범 내고 투어 얘기해줄 줄 알았는데 제 생각보다 일러서 놀랐어요. 그..쎄라비 처음 라이브한 셰리라디오던가요 그 방송, 전 아직 끝나기 5분전부터밖에 못들었는데, 그때 투어는 봄에 한다고 했던것..도 같거든요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아포칼립스 느낌의 .. 뭐라더라 그런 분위기에서 춤 추는 거라고 했던가. 이번 게시글의 투어 이름 보니까 이건가본데요?

못 알아들어도 쎄라비 첫 라이브라 몰래 들으며 좋아했었는데,  미카 모습만 기억나는ㅋㅋ 암튼 이 부분은 자막 올라온 거 보니 맞는 것 같아요. 며칠 안에 티켓판매도 한다고 했던 것 같고. 이 말을 입밖으로 꺼냈을 땐 이미 확실한 계획이 있었던 거였나 봐요. 처음엔 내년 3월 공연인데 벌써 발표하나? 신났나보네 했다가ㅋㅋㅋ 서재페 기다릴 때 생각해보면 반년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딱 그만큼 적당한 시간이네 했어요^^
잘 모르지만 이런 대규모 투어를 하려면 일찍부터 준비해야 가능할 거니까, 짜잔!하고 발표하는 날을 우리보다 더 기다렸을 것 같아요^^ 관객과 만나는 두 시간을 위해 사실 미카는 몇 년전부터 열심히 달려 오고 있었던 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이미 우리한테도 최선을 다해 달려오는 중이겠구나 싶어서 혼자 코끝 찡해지고🥹


새로운 컨셉의 앨범과 투어는 대충 정리하면 우리를 자유롭게 해 줄 특별한 에너지로 가득할 종말론적 파티인가요?ㅋㅋ (근데 이게 도대체 뭔가요? bal apocalyptique는 정말 제가 아는 공이 맞나요?ㅋㅋ) 어제 발표한 아포칼립스 칼립소의 정체도 같은 맥락인 것 같지만 정체가 뭔지..아주 하나 알려주고 열개는 궁금하게 만드는, 뭐 하나 쉬운 게 없는 너ㅋㅋㅋ

1. 그동안 숨겨왔던 모든 걸 다 보여주기 위해 창조된 밐월드 2. 종말이 와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춤츨 수 있는 라스트파티 3.그리스 바다에 푹 빠진 사랑의 요정 미카 시대의 도래ㅋㅋ (투어 포스터 속 미카는 신화에서 튀어나온 조각 그자체이긴 하더라구용 😁 배경은 밐친자 눈엔 후광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느낌  아니면 mfc색ㅋㅋ ) 일단 오늘 저녁에 생각한 건 여기까지인데 어렵네요. 기다리면 알려줄까요? 미카 무물보도 좋았는데^^

 

미카 로고는 살아서 색깔만 달라질 줄 알았는데 모양까지 변하다니!! 간만에 천재 만재 외쳤네요ㅋㅋ 귀여울 줄만 일았는데 삐쭉삐죽 번개맞은 미카 로고는 승질머리 있어보이고 강렬함ㅋㅋ 천가지 매력을 가진 미카에게 딱 맞는 친구가 될 듯😊

(미카로고 만들어지는 거 지나치게 귀엽지 않나요?ㅎㅎ M자는 자꾸 토토로 뒷모습과 겹쳐보여서 오늘 정말 오랜만에 찾아봤는데, 이제부터 미카 저의 토토로하기로 했어요.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미카 느낄 수 있을 듯🤣ㅋㅋㅋ 이렇게만 말해도 공감해주실까요?^^)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그렇게 말했다고 썼다가, 기억에 자신이 없어서 고칩니다. 그때 말하는게 웃겼는데, 진행자분이 앨범(과 투어(?)) 언제예요? 정확히 말해달라는 투로 채근하니까 미카가 '곧'이라고 대답해서 이거 보라고, 정확히 말 안한다고? 막 뭐라 그러고 그랬던.. 그 후 자세히 말해준 것 같아요. 뭐 하나 제대로 기억나는게 없네요ㅋㅋ)

 

다 맞는 말!! 이 정도 기억이시면 자신감 가지셔도 됩니다!!^^ 아침이지만 왠지 들뜨고 웃음 소리 넘치던 그날의 분위기까지 전해지는 이런 후기 넘~~~ 좋아요😍번역기 돌려도 잘못 이해할 때가 많지만, 어떤 자막이라도 있으면 감사한 요즘ㅋㅋ 

 

On 9/8/2023 at 5:03 AM, yolo said:

미카는 체력이 어매이징합니다ㅋㅋ 전 이제 막 건강이 회복되었다가, 투어 게시글 보자마자 지금 다시 눕고 싶어요!ㅠㅠ 

음.. 정말 다시 아파지신 건 아니시죠? 🥺 이렇게 많은 일을 벌이는 중이라 쉴 틈이라곤 없어보여서 걱정 중이신 걸까요? 아님 혹시 미카 투어 발표할 때마다 부러워하며, 우린 언제 볼 수 있나 했던 것처럼 좀 슬퍼지신 건가요? 미카 말처럼, 가까운 곳 어딘가에서 찾아오는데 여러 상황 때문에 못 가셔서 더 속상해지신 걸까요? 어떤 마음이신 지 몰라서 조심스럽게 말 건네 봅니다ㅜㅜ 다시 눕지 않고 쎄라비 들으시며 좋은 컨디션 유지 중이시길🙏

 

저는 내한까지 기대하지는 않았더래서 스프링투어 발표할 때처럼 너무 부럽다 못해 서운하기까지 하진 않더라구요. 물론 기다림이 길어지면 언제 바뀔 지 모르지만ㅎㅎ 앨범 나오기도 전에 투어 스케줄 플렉스해버린 이런 자신감이면 프렌치 앨범으로 정말 프랑스 투어하는 날이 오겠다. 이제 엘므디랑 붐붐말고 뭘 부를 지 고민하게 되나?축하해주고 싶은 맘이 더 큽니다😆
 

오늘 퓨어차트 인터뷰 보니까 자신의 유년시절과 젊음, 도전과 슬픔까지 인생의 많은 순간이 담겨 있는 프랑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자기목소리로 프렌치앨범을 만드는 거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드뎌 우리 미카 머릿 속에 들어갈 수도 있대요ㅋㅋㅋ(작업실, 앨범, 삶에 대한 어른 미카의 얘기도 더 있어요. 못 보셨음 꼭 보세요~ 더 낯가리시진 말구요^^) 읽고 나니 오늘 밤은 따뜻한 비눗방울 속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노래한 진심이 닿아서, 미카 활짝 필 3월의 봄날이 꼭 오길 기도해보고 싶습니다^^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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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ours ago, flymk33 said:

근데 이게 도대체 뭔가요? bal apocalyptique는 정말 제가 아는 공이 맞나요?ㅋㅋ

Bal 은 무도회예요! 춤추는 파티나 그 장소요

2 hours ago, flymk33 said:

투어 포스터 속 미카는 신화에서 튀어나온 조각 그자체이긴 하더라구용 😁 

그죠 저도 그리스나 로마 조각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포즈는 왠지 클래식 지휘하는 좀비같은 느낌.. (아포칼립스라길래 해도 되는 말같아서 용기내서 써봐요 진짜 욕 아닙니다🥲) 그러고보면 눈 그림자 들어간것도 좀 짙게 들어간 것 같구요 

 

2 hours ago, flymk33 said:

다시 아파지신 건 아니시죠

걱정끼쳐드렸네요🙏 감사해요😋 다시 아파진 건 아니에요. 그냥 제 감각엔 작은 일, 예를 들어 오늘 저녁 메뉴라던가 그런 일은 자주 공유해도 되지만 큰 일은 텀을 둬야 좀 기가 덜 소진되는 그런 느낌이라서요ㅋㅋㅋ 쎄라비 발표하고 아직 1주일밖에 안됐는데 투어소식이라 큰 펀치가 연달아 오는 기분이었어요ㅎㅎ 

 

전 내한 기대했었는데요... 투어가 봄에 시작한댔으니까 1월은 아니겠고, 유럽 2월에 돌고(?) 북미 3월하려나..? 이번 투어는 프랑스앨범 내고 하는건데 북미에선 프랑스어노래 잘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쨋든 아시아는 그 다음에 오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3월 말이면 춥던가 생각했었는데 ..ㅠㅠ 

 

오늘 미카는 제가 사는데서 몇시간 안떨어진 곳에서 공연하네요. 표값이 8유로밖에 안하더라구요. 저렴한 숙소도 있었고.. 기차역 근처 24시간 레스토랑도 있더라구요ㅋㅋ 도시 정보보니까 몇 주민들이 상점이 일찍 닫는걸 불평하길래, 이 레스토랑은 진짜 24시간인지 구글에 잘못 기재된건진 잘 모르겠지만요.

공연 표를 이번주까지 팔고 있고.. 그냥 몇달 전부터 빨리빨리 매진돼버리지..ㅠㅠ 몇주 전에 이미 여러 이유로 포기했다가, 이번주에 한번 갈등하다가, 결국 안갔지만 사실 어제오늘 인터넷 끊으려고 했는데요ㅋㅋ 이번주 초엔 조금 속상했지만 그래도 여러 이유로 잘한 결정이라 괜찮아요😊 흥 간 사람들 전부 행복해져버려라 😈

 

퓨어차트 인터뷰 읽고 왔어요! 전 가수들 무대의상은 다들 만들어서 쓰는 줄 알았어요. 사입던가, 협찬받던가 둘 중 하나밖에 없다는 말에 좀 놀랐고, 아틀리에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자유를 느끼게 한다는 걸 읽고 나서야 이해했어요. 

 

미카 로고의 토토로 말씀에 다시 보고왔는데 진짜 그렇게 보이네요😆 성질있어보이고 귀엽다는 말씀 동의합니다ㅋㅋ 그 말씀 읽으니까 퓨어차트 인터뷰 생각이 났어요. 결이 비슷한 것 같아요. '앙팡 테리블 (말썽꾸러기 아이)' 을 잘 보존하고 길러내야한다는 말이요. 어머니가 주위 사람을 조심하고 그들이 행복한 사람이어야 네가 뭔가를 창조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게 어머니가 내 성공을 바라서라기보단 계속 행복하길 바라서인 것 같다. 이 직업은 압박이 폭력적이라 시작할 때와 달리 불행해진 사람이 많다. (제가 이해한 문맥 상 자신 안의(?)) 말 안듣는 아이, 말썽꾸러기의 무례함을 유지&길러내야한다 이런 플로우였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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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가 투어 공지도 했고, 오늘 공연도 하고, 너무 더워서 잠도 안와서 미카 노래들은 꿈 하나 자랑하고 가요. 

 

얼마전에 막 쫒기다가 미카 영어 신곡 듣는 꿈을 꿨는데 그건 가사 적어뒀어요. 내년에 영어 앨범 나오면 비슷한게 있나 보려구요ㅋㅋ 

 

지금 쓸 꿈은 6월에 꾼 꿈인데, 미카 공연에 우연히 가게 되었는데 관객들이 전부 극도로 내향인들인 거예요. 저도 내향인이라 이해도 가구요ㅋㅋ 전좌석공연이었는데 다들 내향인 최고로 바깥 행사를 즐기는 모습 = 은은한 곤란해보이는 미소로 앉아서 거의 호응이 없었어요. 그래서 앵콜을 바로 하지 않고, 미카 혼자 무대로 나와서 앵콜곡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먼저 가졌어요. 노래 소개할 땐 정식으로 부르는게 아니라고 마이크 없이 1절을 불러줬어요. 그게 미카 곡이 아니라 커버 곡이었는데 이소라씨의 생일축하노래였어요. 반주 없이, 마이크 없이 생목으로 1절 맨 마지막 '생일 축하해요 그대'란 부분만 빼고 다 불러줬는데.. 진짜 목소리가 천사같이 예뻤어요. 약간은 포슬린 부를때의 그런 분위기로 와.... 제 생일은 6월이 아니라서 마지막 구절 빼고 들은 것도 아쉽지 않아요. 들어본 적은 있지만, '햇살이 따스하게' 만 기억나서 검색해 찾았을 정도로 잘 모르던 노래인데.. 그 후로 자주 듣게 되네요. 이소라씨를 듣는건지 6월 꿈 속의 미카를 회상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미카는 1절을 그렇게 무반주 생목으로 불러준 뒤, 나중에 정식으로 부를 때에는 이 노래에 맞춰 모두 일어나 춤을 추자고 관객석으로 내려가 설득하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도 되게 예쁘게 보였어요. 혼자 아침햇살을 받고 있는 것 같이 보였어요. 아마 자유로운 걸 계획하고 직접 사람들 사이로 내려가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이 가볍고 아름다워보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일어나 원곡 들어보니 이 조용한 노래에 춤이요? 🤣🤣  그건 좀 아닌데...ㅋㅋㅋ

6,7월엔 개인적인 일과 맞물려서 새로운 시작! 이란 설레발치는 꿈을 많이 꾸었던 시기인데, 미카에게 생일축하노래를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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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hours ago, yolo said:

Bal 은 무도회예요! 춤추는 파티나 그 장소요

 

감사해요^^ 아니 구글ㅜㅜ  fête는 파티인데 저건 영어도 한국어도 자꾸 공이래서 머리 아팠거든요ㅋㅋㅋ 생각해보니 bal de la rose땐 잘 됐던 것 같은데. 엉망이네요ㅋ 흥 이제 파파고씁니다ㅋㅋ

23 hours ago, yolo said:

그죠 저도 그리스나 로마 조각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포즈는 왠지 클래식 지휘하는 좀비같은 느낌.. (아포칼립스라길래 해도 되는 말같아서 용기내서 써봐요 진짜 욕 아닙니다🥲) 그러고보면 눈 그림자 들어간것도 좀 짙게 들어간 것 같구요 

 

ㅋㅋ 정말 눈 그윽하니 깊고 약간 어둡네요. 얼굴은 하애졌는데..화이트써클 반전하려다 다크써클 된건가?ㅋㅋ 농담이구요.

미카에게 유난히 더 힘들었던 코로나가 끝나고(우리가 언제 그런 적이 있었나 싶나요?^^) 공연도 일상도 제자리로 돌아가 맞은 포스트아포칼립스를 위한 축제?  맘껏 소리치고 춤출 수 있는 시간을 연주하는 미카쯤 될까요? 좀비미카의 회복과 재생의 시간인가? 또또 과한가요?ㅋㅋ

넘 갑자기인데, 미카는 왜 무표정하거나 차가운 표정인 사진들을 오피셜로 쓰는 거 같죠? 따뜻하고 맑은 눈빛 다 버리고… 카리스마 있는 게 더 좋은가? 

 

23 hours ago, yolo said:

걱정끼쳐드렸네요🙏 감사해요😋 다시 아파진 건 아니에요. 그냥 제 감각엔 작은 일, 예를 들어 오늘 저녁 메뉴라던가 그런 일은 자주 공유해도 되지만 큰 일은 텀을 둬야 좀 기가 덜 소진되는 그런 느낌이라서요ㅋㅋㅋ 쎄라비 발표하고 아직 1주일밖에 안됐는데 투어소식이라 큰 펀치가 연달아 오는 기분이었어요ㅎㅎ

 

아! 이해됩니다. 미카 스케줄만 봐도 내가 숨이 찬 느낌. 쎄라비 활동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방송, 앨범, 여러 프로젝트, 투어준비까지. 중요한 일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느낌. 만약 저 일들이 이번 주에 제가 해야 할 일이라면 어떨지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오네요😱 아마 어떤거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허둥지둥. 매일 울며 집에 갈 듯. 이건 미카 부적으로도 못 막음ㅋㅋㅋ

단순 반복하는 일도 아니고 모두 새롭게 창작해야 하는 일인데, 정말 어떻게 이게 가능하죠? :bow: 소믹하거리기만 했지 깊이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능력자 미카 새삼스럽게 또 너무 멋지시네용ㅋㅋ

 

23 hours ago, yolo said:

전 내한 기대했었는데요... 투어가 봄에 시작한댔으니까 1월은 아니겠고, 유럽 2월에 돌고(?) 북미 3월하려나..? 이번 투어는 프랑스앨범 내고 하는건데 북미에선 프랑스어노래 잘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쨋든 아시아는 그 다음에 오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3월 말이면 춥던가 생각했었는데 ..ㅠㅠ 

 

월드투어처럼 한꺼번에 모든 지역을 발표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프랑스하고 유럽도 하고, 호주쪽도 내년이면 4년이 지나가고, 북미 남미도. 가야할 곳은 넘 많으니까^^ 우린 영어 앨범 나와야 오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자꾸 기대했다 아니면 더 힘들기도 하고..

이제 올해 공연도 거의 끝났네요. 눈에 안 보여도 어딘가에서 항상 바쁘겠지만, 피아노 다시 한다고 해도 왠지 공식 일정은 별로 없을 것 같죠? 얼굴 보기 더 힘들어지겠네ㅜㅜ

 

23 hours ago, yolo said:

오늘 미카는 제가 사는데서 몇시간 안떨어진 곳에서 공연하네요. 표값이 8유로밖에 안하더라구요. 저렴한 숙소도 있었고.. 기차역 근처 24시간 레스토랑도 있더라구요ㅋㅋ 도시 정보보니까 몇 주민들이 상점이 일찍 닫는걸 불평하길래, 이 레스토랑은 진짜 24시간인지 구글에 잘못 기재된건진 잘 모르겠지만요.

공연 표를 이번주까지 팔고 있고.. 그냥 몇달 전부터 빨리빨리 매진돼버리지..ㅠㅠ 몇주 전에 이미 여러 이유로 포기했다가, 이번주에 한번 갈등하다가, 결국 안갔지만 사실 어제오늘 인터넷 끊으려고 했는데요ㅋㅋ 이번주 초엔 조금 속상했지만 그래도 여러 이유로 잘한 결정이라 괜찮아요😊 흥 간 사람들 전부 행복해져버려라 😈

 

희망고문이 더 힘들 수 있더라구요ㅜㅜ 여기서도 한번씩, ‘얼마나 먼가? 오늘 공연장은 어디에 있나?’ 찾아보긴 하지만ㅋㅋ  말도 안 되게 머니까 눈 딱 감고 포기하게 되는데, 갈 수 있으면 자꾸 미련이 남아서 뒤돌아보게 될 것같아요. 저도 여름에 맘으로는 벨기에 스페인 하루에도 몇 번씩 갔다오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결국 말꺼냈다 호적 파일 뻔ㅋ 욜로님은 가능성이 높아서 더 속상하실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 인터넷 끊고 공연도 안 보셨을까요?ㅋㅋ 가신 분들은 욜로님 바라신대로 행복해진 거 같죠? 쫌 쉬었다고 무대 위 미카 완전 반갑고. 쪼끔씩 보다보니, 모두 보고 싶고, 더욱 보고 싶고. 내년 투어는 아직 안 부러운데, 어제 공연은 넘나 부럽고 나도 쎄라비 담담 같이 불러주고 싶고ㅜㅜ 우린 꽃 든 미카는 보지도 못할 거 같아 아쉽고. 따흑ㅜㅜ 그렇게 단추 풀지말고, 피아노 치지말고, 예쁘게 웃지 말고, 노래도 하지마ㅋㅋㅋㅋ🤣

 

23 hours ago, yolo said:

퓨어차트 인터뷰 읽고 왔어요! 전 가수들 무대의상은 다들 만들어서 쓰는 줄 알았어요. 사입던가, 협찬받던가 둘 중 하나밖에 없다는 말에 좀 놀랐고, 아틀리에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자유를 느끼게 한다는 걸 읽고 나서야 이해했어요. 

 

협찬 받는 옷들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겠죠. 무대에서는 옷으로도 말을 하는 게 뮤지션이라 무대의상은 제작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미카는 자기만의 예술 감각이나 능력도 있으니까 그걸 구현하고싶은 욕망도 크겠죠.

의상만이 아니라 세트나 소품,  전시까지 창작 영역에도 한계를 두지 않고, 하고 싶은 거 실컷 하는 중인 거 같아 좋아 보여요^^ 

23 hours ago, yolo said:

미카 로고의 토토로 말씀에 다시 보고왔는데 진짜 그렇게 보이네요😆 성질있어보이고 귀엽다는 말씀 동의합니다ㅋㅋ 그 말씀 읽으니까 퓨어차트 인터뷰 생각이 났어요. 결이 비슷한 것 같아요. '앙팡 테리블 (말썽꾸러기 아이)' 을 잘 보존하고 길러내야한다는 말이요. 어머니가 주위 사람을 조심하고 그들이 행복한 사람이어야 네가 뭔가를 창조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게 어머니가 내 성공을 바라서라기보단 계속 행복하길 바라서인 것 같다. 이 직업은 압박이 폭력적이라 시작할 때와 달리 불행해진 사람이 많다. (제가 이해한 문맥 상 자신 안의(?)) 말 안듣는 아이, 말썽꾸러기의 무례함을 유지&길러내야한다 이런 플로우였던 것 같은데.. 

그쵸? 성질있는 로고도 i 위에 점 궁뎅이로 밀어내는 거 이미 귀엽거든요^^

이 부분 번역이 좀 이해가 안 됐는데 딱깔끔하고센스있게ㅋㅋ 감사해요^^

그 메세지 남긴 어머님의 맘을 이해하게 된 미카는 넘 어른이죠? 다 큰 어른이지만 혹독한 세상에 남아 자기만의 꿈을 펼치며 행복해지길 바란 엄마의 큰 그림대로🥹 아뜰리에, 앨범, 밴드멤버까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자기 세계를 만들어가는 중. :wub2:  (gk보면) 이미 이 직업 세계에 발 들일때부터 그 앙팡테러블한 정신을 잃지 않고 지니고 있는 미카니까 행복할 자격도 있나봅니다. 인기나 성공도 뒤따를 수밖에 없구요^^

 

꿈 얘기 들려주셔서 넘 좋아요 😊꾸는 꿈마다 넘 흥미진진. 이 꿈은 넘넘 부럽습니다!!  이쯤이면 꿈능력자ㅋㅋ  지금은 시간이 넘 늦어서 그 이야긴 다시 와서 할게요~

 il tempo~에서 미카는 또 얼마나 깊이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요?기대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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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미카가 투어 공지도 했고, 오늘 공연도 하고, 너무 더워서 잠도 안와서 미카 노래들은 꿈 하나 자랑하고 가요. 

정말정말 자랑하실 만합니다🤩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얼마전에 막 쫒기다가 미카 영어 신곡 듣는 꿈을 꿨는데 그건 가사 적어뒀어요. 내년에 영어 앨범 나오면 비슷한게 있나 보려구요ㅋ

 

아~ 넘 궁금한데 내년까지 기다려야 들을 수 있겠네요? 욜로님 미카만큼 입 무거우신 분ㅋㅋ 막 쫓기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미카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으신 거 킬포ㅋㅋ 노래 느낌은 어땠을까요? 꿈 속 ost로 합격인가요?ㅎㅎ 암튼 나중에 앨범 나오고 진짜로 비슷한 노래 있으면… 오~래오래 친하게 지내고 싶을 것 같습니다😁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지금 쓸 꿈은 6월에 꾼 꿈인데,

 

지금 9월이거든요ㅎㅎ 저라면 진작에 와서 떠들고도 남았을텐데 😅 소중히 품고 계셨나봐요^^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미카 공연에 우연히 가게 되었는데 관객들이 전부 극도로 내향인들인 거예요. 저도 내향인이라 이해도 가구요ㅋㅋ 전좌석공연이었는데 다들 내향인 최고로 바깥 행사를 즐기는 모습 = 은은한 곤란해보이는 미소로 앉아서 거의 호응이 없었어요.

왜 벌써 웃기냐구요! 내향인들만 모인 공연🤣

나설 수는 없고, 미안은 하고, 보고 싶기는 하지만 눈 마주칠까봐 급하게 눈길은 피해야하고ㅋㅋㅋ 좌불안석 곤란한 미소, 공감 백프로예요ㅋㅋ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그래서 앵콜을 바로 하지 않고, 미카 혼자 무대로 나와서 앵콜곡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먼저 가졌어요. 노래 소개할 땐 정식으로 부르는게 아니라고 마이크 없이 1절을 불러줬어요.

 

미카 제 꿈에선 쓸쓸한 미소로 사라져 맘 아프게 하더니, 넘 차별하는 거 아닌가요?ㅎㅎ 토크쇼에 마이크없이 달달하게 불어주는 노래라니! 노래 불러주러 내 꿈에도 와라~~ㅋㅋ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그게 미카 곡이 아니라 커버 곡이었는데 이소라씨의 생일축하노래였어요. 반주 없이, 마이크 없이 생목으로 1절 맨 마지막 '생일 축하해요 그대'란 부분만 빼고 다 불러줬는데.. 진짜 목소리가 천사같이 예뻤어요. 약간은 포슬린 부를때의 그런 분위기로 와.... 제 생일은 6월이 아니라서 마지막 구절 빼고 들은 것도 아쉽지 않아요. 들어본 적은 있지만, '햇살이 따스하게' 만 기억나서 검색해 찾았을 정도로 잘 모르던 노래인데.. 그 후로 자주 듣게 되네요. 이소라씨를 듣는건지 6월 꿈 속의 미카를 회상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전 이 앨범 완전 좋아했었어요😃 그땐 학생이었는데 벌써 이렇게 오래 시간이 흘렀네요ㅋㅋ 도서관 나와서 집에 가던 밤길의 느낌까지 생생한데.. 겨울이어서 공기는 차가운데 이 앨범 속 목소리나 멜로디는 넘 포근해서, 그해 겨울 내내 들었던 것 같아요.  (캐롤느낌까지는 아니었지만 갑자기 미카 부른 the music of the night 생각나네요^^) 이소라 목소리는 가끔 너무 우울하고 깊어서 듣기 버거울 때도 있었는데, 이 앨범은 무지 행복했을 때 작업한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생일 축하해요’는 가사도 멜로디도 넘 사랑스러움😍 이 노랠 눈 앞에서 미카 목소리로 불러줬다니!😭 완전 부럽습니당^^ ( 이 노래 미카가 먼저 불러주었지만, 가사 보면 미카에게도 들려주고 싶지 않나요?🤭) 미카 불러준 거 녹음하지 못한 게 넘 안타깝지만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시며 가슴 두근대실 거니까…마지막 ‘생일 축하해!’  못 듣고 깨신 건 욜로님 건강을 생각한 배려인 걸로. 아악! 그것까지 했으면 너무 유해해서 안돼요ㅋㅋ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미카는 1절을 그렇게 무반주 생목으로 불러준 뒤, 나중에 정식으로 부를 때에는 이 노래에 맞춰 모두 일어나 춤을 추자고 관객석으로 내려가 설득하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도 되게 예쁘게 보였어요. 혼자 아침햇살을 받고 있는 것 같이 보였어요. 아마 자유로운 걸 계획하고 직접 사람들 사이로 내려가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이 가볍고 아름다워보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일어나 원곡 들어보니 이 조용한 노래에 춤이요? 🤣🤣  그건 좀 아닌데...ㅋㅋㅋ

설득할 때  못 이기시고 나가셨어야 하는데, 부끄러워 나가셨을라나요?ㅋㅋ 실제 미카 공연의 에너지와 결은 다르지만 사랑스러운 공연이 됐을 것 같아요^^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는 연두빛 나무 그늘 아래서 두 손 잡고 느린 왈츠 느낌으로☺️

미카는 집에서 듣는 곡도 신나는 노래가 더 많은 것 같고, 공연 중에도 가만 있지 않고 뛰고 돌고 춤추고 웃을 때가 훨씬 많은 걸 보면, 완전 흥부자니까! 어떤 곡이든 자기 삘대로 춤출 수 있을지도 몰라요ㅋㅋㅋ 갑자기 상상하게 되는데 어떤 모습이든 꿈 속에서처럼 환하게 빛날 사람^^

 

On 9/10/2023 at 8:10 AM, yolo said:

6,7월엔 개인적인 일과 맞물려서 새로운 시작! 이란 설레발치는 꿈을 많이 꾸었던 시기인데, 미카에게 생일축하노래를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ㅋㅋ 

꿈꾸는 것도 디테일이 남다르신 게, 일상 생활에서도 섬세하게 느끼시고 그걸 표현하시는 게 도움이 되는 걸까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한편으론 불안했던 시간,  비록 꿈일지라도  ‘언제나 축복이 곁에 있어 주길, 변함없는 모습으로~‘ 노래해 준 미카의 기도가 큰 힘이 되셨을 것 같아요. 욜로님 인생의 중요한 시간을 설레발이 아니라 설렘으로 지내게 해 준 미카네요^^
 

쎄라비 뮤비에 자막ㅜㅜ 미카 공식 뮤비에서 한국어를 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이거 그냥 자동번역되는 거 아니고 우리말에 맞춰서 일부러 자막 작업해서 올려준 거 같죠? 단어나 서술어까지 신경써서 우리가 하는 말처럼 정말 매끄럽게^^ (서재페 때는 초급반 이번엔 너무 고급반ㅋㅋ 미카 실력은 아닌 게 분명합니다😜)

소식듣고 여기 오기 전까지 한참 봤는데.. 티내지 않고 세심하게 챙겨준 그 마음이  내내 고마웠어요. 이 사람 어디까지 감동적일 수 있는 건지..하마터면 또 울컥할 뻔ㅜㅜ 드디어 우리도 마음으로 들을 수 있게 된 노래. 자기 전에 소중하고 감사한 인생곡 들으러 갑니다^^ 잠이 올 지 모르겠지만:cloud: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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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ours ago, flymk33 said:

쎄라비 뮤비에 자막ㅜㅜ

와 저도 보고왔어요ㅠㅠㅠ 와 다시 보러가야지 

전문가분이 자막번역한거 맞네요!!ㅠㅠㅠ 매끄럽고 좋아요. 와 진짜 좋아 ..ㅠㅠ 또 조금 울것 같습니다 이야 미카 최고ㅠㅠ 

 

다른 내용에 대한 글은 자막 다시 보고와서 나중에 쓸게요ㅠㅠ 자막 얘기해주셔서 감사해요!  

Edited by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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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새치기같지만😋 이번 주 마무리하러 왔어요^^

 

1. 쎄라비 뮤비는 감동 속에 잘 보시고 계시나요? 자막의 힘을 빌리고 보니 미카는 정말 연기천재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ㅋㅋ 카메라 부술 듯 힘이있지만 왠지 쓸쓸한 눈빛을 지나 이제는 웃을 수 있어 하는 느낌🥹 미리 계획된 걸지라도 진짜 자기 노래니까 가능한 표정들 아니냐며^^ 

자꾸 듣다보니 미카의 고백을 넘어 우리의 삶까지 축복해주는 미카의 맘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현실에 갇혀 앞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순간에도 어린아이처럼 꿈꾸며 살아갈 수 있길. 그 꿈을 응원해주는 사랑하는 사람이 어딘가엔 있을 거니까. 겁내지 말고 나아가길! 이라며 미카가 응원해주는 노래^^ 

천 만 가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각자의 삶을 긍정하며 한 목소리로 ‘사는 게 다 그렇다’고 노래하는 순간, 내가 살아온 인생까지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만이 아니라는 어떤 안도감.

(리릭 비디오도 색감도 예쁘고 애니메이션도, 로고에 쏙 들어가 있는 미카도 귀엽지만^^ 저는 어쩐지 연기 천재 , 미모 천재 미카 뮤비에 더 손이 갑니다 🙃)

 

2. 미카 투어는 대박이 날 건가봐요. 으흐흐흐 이미 대박이 난 건가? 🎉 베르시는 영상만 봐도 진짜 웅장하던데 그걸 감당하는 밐파워라니^^ 

레벨레때 쏠드아웃 스티커들 보면서 어깨 잔뜩 올라간 미카 상상됐었는데, 이번엔 스토리에 쓴 글씨만 봐도 이미 신났고ㅋㅋ 춤 추며인증까지ㅋㅋ 또 우린 이런 순수함 좋아하니까^^ 레지옹 개수는 몰라도ㅋㅋ(이 때 미카 넘 웃기고 귀여웠죵? 급히 가렸지만 얼굴까지 빨개져서 초코딸기 된 줄ㅋㅋ) 매진된 공연장은 어딘지 환히 꿰고 있을 듯 :naughty: 

 

어떤 음악이라도 춤출 수 있을 거라 했는데,미카를 춤추게 하는 데 굳이 음악은 필요치 않아보이죠? 😆 칼립소 댄스 찾아보니 노래들도 익숙하고 미카 추던 춤과 어쩐지 비슷한 듯도하고 😅 이번 투어는 어떻게 만들까요? 호랑이처럼 미카의 꿈이 담긴 또 따른 미카로 오를지, 솔직한 미카 그대로 오를지^^ 안 알려준다니 더 궁금할 뿐이고ㅋㅋ

 

아직 안 부럽다했는데 막상 사람들 인증샷 올린 거 보니까..또 한치 앞을 못 보고 까불었구나 반성하게 됩니다ㅋㅋ 티켓마저 이쁘던데^^ 아흑..오늘 긴급하게 내한 수혈함요ㅋㅋ

(탑뮤직인가 미카 인터뷰하면서 콜마르 얘기하는데 반갑기도 하고 작년 생각도 나더라구요. 이번엔 어디든 가실 수 있으시면 좋을텐데요. 나중에 이름만 들어도 설렐 수 있는 추억이 될거니까^^)

 

3. !!!!미카 앨범!!!! 이제 제작만 남은 건가요? 앨범 컨셉은 이미 정했다고 했는데 뭐가 남았을까요? ost처럼 제작 비하인드도 보여주면 좋을텐데.. 앨범 이름은 뭘지, 가사집 말고 멋진 포카라도 넣어줄 지ㅋㅋㅋ 최근엔 cd는 아예 안 만들고 키트로 만들어서 핸폰에 대면 재생되게도 하던데..아마 관심 없겠죠?ㅋㅋ미카는 한땀 한땀 정성가득 핸드메이드가 어울리니까 더 궁금한 거 같아요^^ (앗, 근데 앨범 여기서 살 수는 있을까 싶은😮)

3년이란 긴 시간을 고민해서 만들어낸 이야기.. 모든 곡의 마지막 한음까지 완벽하게 마음에 들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요? 저라면 미련인지 집착인지 마지막까지 보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지만^^ 미카 올려준 사진 보면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죠? 눈동자 반짝이는 거봐요~약간은 피곤한 듯해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웃는 모습🤩저렇게 행복하게 만든 곡들이라면 우리까지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저 옷 기억하시나요?ㅋㅋ 예쁘기도 하지만 훅 들어온 감사합니다에 열광했던 산타미카 떠올라 더 반갑지 않나요?^^)

 

오늘은 유튭에 킵핏심플 번역 영상을 보게 됐는데^^ 일단 엄청 반갑고, 비안네 파트는 어렵게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심플!해서 좋더라구요ㅋㅋ 고백하지 못해서 아픈 사랑도 있지만 아픈만큼 성숙한다는데(맞겠죠?^^) 그래도 오늘은 왠지 철없이 고백하고 싶어지고ㅋㅋ언제 들어도 행복해지는 노래입니다 😊 이번 주도 좋은 노래들로 즐겁게 시작해보아요^^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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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10/2023 at 10:43 PM, flymk33 said:

공연도 일상도 제자리로 돌아가 맞은 포스트아포칼립스를 위한 축제?  맘껏 소리치고 춤출 수 있는 시간을 연주하는 미카쯤 될까요? 좀비미카의 회복과 재생의 시간인가? 또또 과한가요?ㅋㅋ

전 진짜 이런 의미일 것 같아요ㅋㅋ 

 

On 9/10/2023 at 10:43 PM, flymk33 said:

아뜰리에, 앨범, 밴드멤버까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자기 세계를 만들어가는 중. :wub2:  

이 말씀이 자꾸 맴돌았어요. 자기 세계를 만들고 있고, 그걸 보여주고 있고, 제작 과정에서도 여러 사람들과 하나의 생태계를 만든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On 9/11/2023 at 8:48 PM, flymk33 said:

막 쫓기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미카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으신 거 킬포ㅋㅋ 노래 느낌은 어땠을까요?

노래가 어떤 느낌이었냐면, 아바 노래를 폴 매카트니가 담백하게 편곡한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자세한 건 내년에 혹시 닮은 노래가 있으면 신나서 얘기하겠습니다😂😂 아마 없을테니 기대는 하지 마세요😅

On 9/11/2023 at 8:48 PM, flymk33 said:

전 이 앨범 완전 좋아했었어요

 

On 9/11/2023 at 8:48 PM, flymk33 said:

생일 축하해요’는 가사도 멜로디도 넘 사랑스러움😍 이 노랠 눈 앞에서 미카 목소리로 불러줬다니!😭 완전 부럽습니당^^ ( 이 노래 미카가 먼저 불러주었지만, 가사 보면 미카에게도 들려주고 싶지 않나요?🤭)

와 좋아하셨군요^^ 앨범 진짜 좋더라구요. 이소라씨가 중간중간 들려주는 중저음이 제 생각보단 여려서 진솔한 속마음을 본 느낌이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ㅋㅋ 저도 원곡 찾아들을 때 1절은 미카가 팬에게, 2절은 팬이 미카에게 불러주면 재밌겠다고 생각하며 들었어요. 꿈에서 이 노래는 외국 각지의 나라에서 번안곡이 만들어진 전세계적 대히트곡이었어요. 미카는 한국어로 불러줬고, 관객들은 각자 자기 나라의 말로 흥얼거리더라구요. 서로 다른 언어로 같은 멜로디가, 바람같기도 안개같기도 한 작은 소리로 콘서트장 바닥에 깔리고, 그 위에 미카의 생목소리가 주인공같이 단단하게 울렸는데.. 1절 거의 마지막까지 다 부르고, 관객 소리가 들리잖아요. 다같이 크게 부르자고 손을 마이크처럼 해서 관객석으로 대고 손짓했는데, 이놈의 내향인 관객들은 그 순간 물맞은 것처럼 조용~해졌어요 🤣🤣

 

On 9/17/2023 at 9:21 PM, flymk33 said:

카메라 부술 듯 힘이있지만 왠지 쓸쓸한 눈빛을 지나 이제는 웃을 수 있어 하는 느낌

ㅠㅠ 계속 보게 돼요 정말.. 다들 잘 되었음 좋겠고, 사실 잘 안돼도 괜찮은 것 같고, 그 후 또 이렇게 모여서 웃으면 또 힘을 얻고 그런 느낌

 

On 9/17/2023 at 9:21 PM, flymk33 said:

미카 투어는 대박이 날 건가봐요. 으흐흐흐 이미 대박이 난 건가? 🎉 베르시는 영상만 봐도 진짜 웅장하던데 그걸 감당하는 밐파워라니^^ 

근데 이번 여름 투어 보면서도 걱정되던데 정말 미카나 멤버들은 체력이 다 되는 건가요? 어떻게 .. 이틀마다 공연 하나씩 한달 넘게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가능한지 신기하기만 해요ㅋㅋ 베르시 거의 매진되었던데 지금은 매진이려나요 

 

전 파리공연 좌석으로 예매했어요. 아~~주 멀리서 손톱만한 미카 보고 올 듯 해요ㅋㅋㅋ 내한 직후 한 파리 필하모니에서도 전 위의 테라스에서 미카를 봐서 그런가 인상이 '작다.. 호주머니에 들어갈듯' 이었는데 내년엔 가게되면 그보다 더하겠지요😂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안시 노리고 있어요. 이쪽이 진짜 가고 싶은 곳이라 예매 못하면 또 인터넷 끊을 것 같네요😅

(+ 금요일에 추가합니다 안시 예매 성공ㅠㅠ)

 

그런데 저는 건강이 그렇게 먼 미래를 예약하진 못하게 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라 내년 파리, 특히 그런 대형공연은 못갈지도 몰라요. 그보단 뉴 내한 영상이 더 소중할지도..ㅠㅠ 안시는 원래 사랑하는 도시라 표만 살 수 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갑니다 ㅎㅎ 안시 추가된다는 글 읽었을 때 내 사랑과 내 ❤️이 합체할거래!! 란 기분이었어요 

On 9/17/2023 at 9:21 PM, flymk33 said:

ost처럼 제작 비하인드도 보여주면 좋을텐데.. 앨범 이름은 뭘지, 가사집 말고 멋진 포카라도 넣어줄 지ㅋㅋㅋ 최근엔 cd는 아예 안 만들고 키트로 만들어서 핸폰에 대면 재생되게도 하던데..아마 관심 없겠죠?ㅋㅋ미카는 한땀 한땀 정성가득 핸드메이드가 어울리니까 더 궁금한 거 같아요^^ (앗, 근데 앨범 여기서 살 수는 있을까 싶은😮)

3년이란 긴 시간을 고민해서 만들어낸 이야기.. 모든 곡의 마지막 한음까지 완벽하게 마음에 들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요? 저라면 미련인지 집착인지 마지막까지 보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지만^^ 미카 올려준 사진 보면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죠? 눈동자 반짝이는 거봐요~약간은 피곤한 듯해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웃는 모습🤩저렇게 행복하게 만든 곡들이라면 우리까지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저 옷 기억하시나요?ㅋㅋ 예쁘기도 하지만 훅 들어온 감사합니다에 열광했던 산타미카 떠올라 더 반갑지 않나요?^^)

씨디에 부가 서비스가 많나보네요 요샌ㅇㅇ 미카는 재밌는 것 관심 많으니까 할까요? 노래에만 집중할까요? 궁금하네요ㅎㅎ 

옷 말씀하셔서 보고 왔는데 진짜 그 옷이네요ㅎㅎ 반가워요ㅎㅎ 프랑스어 앨범 내고 내한 할거란 은유인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저긴 어디였길래 겨울에 반팔이었는지요😊 그때는 '감사합니다 see you soon' 때문에 생각을 못했었는데 다시 보니까 정말 반팔이네요 

이번 앨범 정말 나오는대로 최애 갱신할 것 같아서 너무 기대돼요 😆 

Edited by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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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전 진짜 이런 의미일 것 같아요ㅋㅋ 

미카 맞다면 하트를 눌러줘 💟 간만에 하트 놀이 소환해 봅니다ㅋㅋ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정말 불안과 제약으로 가득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망각의 동물이라 어느새 일상으로 돌아와 희망을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이 말씀이 자꾸 맴돌았어요. 자기 세계를 만들고 있고, 그걸 보여주고 있고, 제작 과정에서도 여러 사람들과 하나의 생태계를 만든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믿음으로 가득한 따뜻하고 작은 세계에서 이렇게 멋지고 큰 세계를 만들어내는 매~직^^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노래가 어떤 느낌이었냐면, 아바 노래를 폴 매카트니가 담백하게 편곡한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자세한 건 내년에 혹시 닮은 노래가 있으면 신나서 얘기하겠습니다😂😂 아마 없을테니 기대는 하지 마세요😅

왠지 작년에 부른 i have a dream 생각나네요^^ 자리가 자리인지라 편곡이 담백하진 않았던 것 같지만 미카 목소린 담백 달달하고 큰 손으로 로라님 손 꽉 잡을 때부터 이미 설렘사했었는데ㅋㅋㅋ ☺️ 아 진짜 욜로님만 들은 미카 목소리!!  공유할 방법 없나요?ㅋㅋㅋ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와 좋아하셨군요^^ 앨범 진짜 좋더라구요. 이소라씨가 중간중간 들려주는 중저음이 제 생각보단 여려서 진솔한 속마음을 본 느낌이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어요ㅋㅋ 저도 원곡 찾아들을 때 1절은 미카가 팬에게, 2절은 팬이 미카에게 불러주면 재밌겠다고 생각하며 들었어요.

흠흠. 미카 취향은 아닌 것같지만ㅋㅋ 꿈 얘기 한 날부터 마음을 담아 불러주고 있는 거 아닌가요?:lmfao:미카가 불러준 1절은 욜로님께 양보하고 2절 위주로 불러보겠습니다^^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꿈에서 이 노래는 외국 각지의 나라에서 번안곡이 만들어진 전세계적 대히트곡이었어요. 미카는 한국어로 불러줬고, 관객들은 각자 자기 나라의 말로 흥얼거리더라구요. 서로 다른 언어로 같은 멜로디가, 바람같기도 안개같기도 한 작은 소리로 콘서트장 바닥에 깔리고, 그 위에 미카의 생목소리가 주인공같이 단단하게 울렸는데..

 한국어로 노래부르는 미카는 상상이 안 되지만ㅋㅋ서로 다른 언어로 함께 부른 대히트곡이라구요?! 뮤직은 유니버설하다는 미카의 새로운 도전이 한창인 요즘!  절묘하게 설레며 기대되는 이 타이밍 무엇인가요?!

( ˘͈ ᵕ ˘͈♡)˚๐*˟ ♡

안개처럼 깔리는 관객 목소리 위에 더해진 미카 목소리^^ 서로를 위해 불러주는 노래. 그립당..☺️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1절 거의 마지막까지 다 부르고, 관객 소리가 들리잖아요. 다같이 크게 부르자고 손을 마이크처럼 해서 관객석으로 대고 손짓했는데, 이놈의 내향인 관객들은 그 순간 물맞은 것처럼 조용~해졌어요 🤣🤣

ㅋㅋㅋ ㅋㅋㅋㅋ :uhno: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근데 이번 여름 투어 보면서도 걱정되던데 정말 미카나 멤버들은 체력이 다 되는 건가요? 어떻게 .. 이틀마다 공연 하나씩 한달 넘게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가능한지 신기하기만 해요ㅋㅋ 베르시 거의 매진되었던데 지금은 매진이려나요 

정말 보약이라도 먹어야 하는 거 아닌지..😑 딴 가수들도 투어돌면 이렇게 많이 하나요? 울 나라도 그렇고 가수들 노래할 수 있는 자리가 너무 없는 느낌이긴 하지만.. (베르시 들어가보니 표 못 사는 것 같은데 매진인 건지, 제가 못 한 거지 모르겠어요ㅋㅋ)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전 파리공연 좌석으로 예매했어요. 아~~주 멀리서 손톱만한 미카 보고 올 듯 해요ㅋㅋㅋ 내한 직후 한 파리 필하모니에서도 전 위의 테라스에서 미카를 봐서 그런가 인상이 '작다.. 호주머니에 들어갈듯' 이었는데 내년엔 가게되면 그보다 더하겠지요😂

악~~ 그 멋지구리 베르시에 가시는 겁니까? 다른 덴 몰라도 저도 베르시랑 이탈리아 경기장에서 하는 공연은 꼭 가보고 싶어요^^ 으악~~미카 귀엽게 작아진 김에 납치해서 호주머니에 넣어 귀국해주시면 안 되나요?ㅋㅋㅋ 암튼 멀리 있어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미카 목소리는 그 곳을 가득 채우고  남아 욜로님 가슴까지 파고들지 않을까요? 경기장 공연은 공도 엄청 들여서 화려하고 특별하니까 보는 재미도 있을 거고^^프랑스의 왕자니까ㅋㅋㅋ이번에도  디비디는 희망, 방송은 필수ㅋㅋ:pray: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안시 노리고 있어요. 이쪽이 진짜 가고 싶은 곳이라 예매 못하면 또 인터넷 끊을 것 같네요😅

(+ 금요일에 추가합니다 안시 예매 성공ㅠㅠ)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안시는 원래 사랑하는 도시라 표만 살 수 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갑니다 ㅎㅎ 안시 추가된다는 글 읽었을 때 내 사랑과 내 ❤️이 합체할거래!! 란 기분이었어요 

 

제가 늦게 와서ㅜㅜ우와오아오아와! 그 금요일이 오늘이었던 거죠? 미카 아침에 지금! 고고!!! 모닝콜보내주어서 늦지 않게 달려가 광클하셨나요? 축하드려요!!!:clap: 욜로님의 사랑과 사랑이 만나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었으니, 오늘도 별 백개쯤인 하루 보내고 계시겠죠?

잘못하면 인터넷 끊으실 뻔했는데😅  저희한테도 아주 잘 된일이네요:wink2:

 

안시는 모르던 곳이라 가서 찾아보고 왔어요^^ 예쁜 사진만 본 거겠지만 나무들 푸르고 호수도 잔잔하고 평화롭네요^^ 특별히 애정하시는 그 곳의 매력은 뭘까요? 욜로님의 애정에는 보이는 모습말고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그곳 공연장은 친밀하고 편안하게 미카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욜로님께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씨디에 부가 서비스가 많나보네요 요샌ㅇㅇ 미카는 재밌는 것 관심 많으니까 할까요? 노래에만 집중할까요? 궁금하네요ㅎㅎ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이번 앨범 정말 나오는대로 최애 갱신할 것 같아서 너무 기대돼요 😆 

다양해진 게 신기한 면도 있지만 그 배경을 보면 씁쓸해지기도 하구요. 요즘 국내 가수들 앨범은 음반인지, 사진앨범인지ㅋㅋ 구성품 많은 덕후소생용 생존템쯤ㅋㅋ 어떨 땐 음악감상보다는 소장용으로 음악 외적인 부분까지 너무 힘을 준 느낌이 들기도 해요. 미카 앨범은 미카의 손길을 거친 예술품이라 그 자체로 이미 소장템이니 충분한가요?😍

어쩌다보니 또 곧 시월이고 가끔 시간이 무섭게 빠르게 느껴지기도 해요. 덕분에 십이월도 곧 올 것 같아요. 저도 같이 최애 갱신 기대!!^^ 
(미카 앨범으로 최애는 생각 못해봤는데 있으신가요? 전 지금으론 4,5 집 중에서 고를 것 같은데. 이렇게 고르기 어려우니 이제 밐베스트앨범 나올 때이지 않냐며 징징ㅋㅋㅋ)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진짜 그 옷이네요ㅎㅎ 반가워요ㅎㅎ 프랑스어 앨범 내고 내한 할거란 은유인 것 같은데😋 그러고보니 저긴 어디였길래 겨울에 반팔이었는지요😊 그때는 '감사합니다 see you soon' 때문에 생각을 못했었는데 다시 보니까 정말 반팔이네요 

새앨범 내고 씨유순:wub2: 

이탈리아라 생각했었어요. 겨울에도 따뜻한가 보다 했는데, 언젠가 하늘 맑은 겨울날 상탈로 일광욕하던 미카가 급소환되네요. 어떨 때보면 추위를 타는 것같은데 한번씩 광합성하는 날이라도 있는건지ㅋㅋㅋ 자기가 꽃인 걸 아는 건지ㅋㅋ

 

밐 소식 들으며 지난 일들이 같이 생각나는 건 좋은 일인건지, 아닌 건지ㅎㅎ 오늘도 마드리드 갔다니까 스킨색 예쁜 수트입은 모습이 먼저 생각나고. 나 여기있다며 작은 글씨로 인사해서 귀여웠던 생각도 나고. 제 머릿속에 그곳은 반짝이는 금빛 도시로 남아있었는데, 이제 고마운 거울 아트의 도시가 될지도 모르겠어요ㅋㅋ 어제 스토린 혹시 파리와 경쟁 중인 건지 모르겠지만ㅋㅋㅋ 암튼 전 거울 그림이라는 게 제일 좋았습니다^______^  구름 속에서 미카가 음악의 날개를 펼치는 것같은 그림은, 드림클라우드 생각나서 의미있어 보였지만. 전 무엇보다 여백이 많다는 게 더 좋았달까? 꺄악 그 틈으로 웃고 있는 미카가 선명하게 너~무 잘 보여😍ㅋㅋㅋㅋ 그래서 이 대결은 무조건 마드리드 승리입니다ㅋㅋㅋㅋ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그런데 저는 건강이 그렇게 먼 미래를 예약하진 못하게 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라 내년 파리, 특히 그런 대형공연은 못갈지도 몰라요. 그보단 뉴 내한 영상이 더

제 생각보다 몸이 많이 안 좋으신 건가 싶어서 죄송했어요. 제가 넘 가볍게 생각하고 까불었나 싶고. 힘들어도 관리를 잘 하면 괜찮으신 거면 좋겠어요 🙏그리고 귀마개의 도움을 받더라도 봄에 파리 공연도 가실 수 있으면 좋겠구요. 

 

사실 며칠 전에 그림보며 댓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소중한 편지인 것 같아서 여기에 전해봅니다. 어느새 1년이 또 지났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도 옅어지지 않는 소중한 마음이 있다는 것. 그리고 운명처럼 오늘을 함께할 수 있는 미카의 쎄라비가 있다는 것. 그 힘으로 터널의 끝자락에 서서 색색의 빛이 걸린 오늘을 마주하며, 이게 나의 삶이라는 걸 담담히 전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On 9/21/2023 at 5:23 PM, yolo said:

다들 잘 되었음 좋겠고, 사실 잘 안돼도 괜찮은 것 같고, 그 후 또 이렇게 모여서 웃으면 또 힘을 얻고 그런 느낌

오늘은 이런 마음으로 인사할까요? 우리도 미카도^^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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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hours ago, flymk33 said:

어제 스토린 혹시 파리와 경쟁 중인 건지 모르겠지만ㅋㅋㅋ 암튼 전 거울 그림이라는 게 제일 좋았습니다^______^  구름 속에서 미카가 음악의 날개를 펼치는 것같은 그림은, 드림클라우드 생각나서 의미있어 보였지만. 전 무엇보다 여백이 많다는 게 더 좋았달까? 꺄악 그 틈으로 웃고 있는 미카가 선명하게 너~무 잘 보여😍ㅋㅋㅋㅋ 그래서 이 대결은 무조건 마드리드 승리입니다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걸 이기려면 미카가 샤워아트를 진짜 안에서 샤워하는 영상으로 보여줬어야 했네요ㅋㅋ 선명하진 않아도 몸에 수증기만 걸치고 있는 상태였어야 ㅋㅋ 

 

I have a dream 언급해주신 덕분에 다시 가서 보고왔네요 😊 오랜만..

16 hours ago, flymk33 said:

딴 가수들도 투어돌면 이렇게 많이 하나요? 울 나라도 그렇고 가수들 노래할 수 있는 자리가 너무 없는 느낌이긴 하지만.. (베르시 들어가보니 표 못 사는 것 같은데 매진인 건지, 제가 못 한 거지 모르겠어요ㅋㅋ)

그러게요. 잠깐 서치해보니 다른 가수들도 월드투어때 날짜가 서로 붙어잇긴 해요. 그걸 얼마나 자주/길게 하는진 잘 몰라도.. 와 신기한 세상입니다

 

베르시는.. 전 티켓 사이트 들어갔다가 '왜 또 이 페이지에 방문하셨나요? 마음을 바꾸시겠습니까? 네/아니오 10초 내에 클릭하지 않을시 표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10 9 8..' 이런 문구 뜰까봐 못들어가겠습니다 ㅋㅋ 

16 hours ago, flymk33 said:

미카 아침에 지금! 고고!!! 모닝콜보내주어서 늦지 않게 달려가 광클하셨나요

안시 공연장 사이트에서 이미 어제 10시에 티켓 오픈한다는 공지가 있었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9시 반까지 대기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ㅋㅋ 하필 그때 왜 자나요... ㅋㅋㅋ 다행히 10시 10분쯤에 눈 떠서 얼른 샀어요. 제가 자는 동안 원하던 자리가 팔렸어서 좀 슬펐지만 괜찮아요 😁 

둘 다 좌석으로 가요. 스탠딩은 제가 앞줄 갈 것 같진 않고 키가 작아서 좌석이 나을 듯요.

16 hours ago, flymk33 said:

으악~~미카 귀엽게 작아진 김에 납치해서 호주머니에 넣어 귀국해주시면 안 되나요?ㅋㅋㅋ

노력해보겠습니다 🤭 미카 넣을 지퍼백 하나 가지고 가야겠네요 ㅋㅋ 안에 잡채 조금 넣고 

 

요새 아이돌 앨범 구성 검색해봤는데 화보가 많은 선물상자같은 느낌이네요! 사진 잠깐 본 입장에서는 가수가 팬을 위해 준비할때 아기자기하고 재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끔 왜, 다른 나라에 사는 지인을 위해 과자 종류별로 담은 소포 보내잖아요. 그때처럼요. 그런데 제가 본 사진들이 뉴스기사에서 올린 것이 많고, 믹샤님이 아이돌 산업 얘기를 전에 조금 해주신 것도 있고.. 좋고 나쁜 여러가지 면이 있나보네요. 

 

미카는 전 그냥 작곡하고 노래하고 그렇게 열중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본인도 인터뷰에서 음악이 자기 삶의 모든 것이라고도 했고, 그 면이 보여지는 게 가장 솔직해보일 것 같아요. ㅎㅎ 

16 hours ago, flymk33 said:

미카 앨범은 미카의 손길을 거친 예술품이라 그 자체로 이미 소장템이니 충분한가요?😍

😍

 

16 hours ago, flymk33 said:

미카 앨범으로 최애는 생각 못해봤는데 있으신가요? 전 지금으론 4,5 집 중에서 고를 것 같은데.

어.. 정말 생각 못해봤어요 ㅋㅋ 12345집.. ㅋㅋ 수록곡 대부분을 비슷하게 좋아하는 건 5집인 것 같아요. 그런데 자주 듣는 노래들은 2,4집에 꽤 많네요 ㅋㅋ 

 

와 시간이! 지금 나가야해서 일단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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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22/2023 at 7:21 PM, flymk33 said:

관리를 잘 하면 괜찮으신 거면 좋겠어요

저도 자리에 안어울리는 얘기를 한 것 같아서 죄송했어요. 괜히 무거우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냥 앞으로 관리하면 되는 일이에요😊 그래도 잘 받아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해요 

 

안시는 그림 관련해서 페스티벌이 있는 도시에요. 국제적으로 큰거라서 그 기간동안은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요. 그래서 그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피난처라고 불리고, 제게도 소속감을 느끼게 되는 도시가 되었네요. (사실은 피난처는 그 이벤트이지 개최도시는 아니지만, 같이 연상이 되긴 해요)

 

그리고 댓글로 남기고 싶으셨다던 말씀 감사합니다. 여전히 소중한 인연에게, 제가 조금은 달라졌다는 말을 쓸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해요. 이제 괜찮다는 글을 써서 그런가, 옛 동생에게 밥 사주는 일은 그만뒀나봐요. 올해 13일엔 먹을 것 주시는 분이 없더라구요. 좀 울걸..😅 미카씨 보고 있나? 😘 호주머니에 사탕이라도 넣고 다니시오 

 

여기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스타더스트와 스태링 앳더썬 꺼내 듣는 계절이네요. 필스 라잌 파이어도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추가했어요. 따뜻하게 입은 날은 필스 라잌 럽 들으면서 낙엽 지는 낮은 기온을 즐기기도 좋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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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hours ago, yolo said:

안시 공연장 사이트에서 이미 어제 10시에 티켓 오픈한다는 공지가 있었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9시 반까지 대기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ㅋㅋ 하필 그때 왜 자나요... ㅋㅋㅋ 다행히 10시 10분쯤에 눈 떠서 얼른 샀어요. 제가 자는 동안 원하던 자리가 팔렸어서 좀 슬펐지만 괜찮아요 😁 

 

굿모닝~~ 오늘은 제가 모닝콜해봅니다. 잘 주무셨나요? :bye: 

티켓팅 30분 전이면 타이머를 뚤어져라 바라보며 마우스 쥔 손에 힘 잔뜩 들어가서 , 무슨 일이 있어도 새로고침은 하면 안된다며 심장이 두근세근 하는 그때ㅋㅋㅋ 전날 너무 긴장하셨던 걸까요? 눈 떴을 때 진짜 깜짝 놀라셨을 것 같은데ㅋㅋㅋ 그래도 너무 늦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미카 단콘땐 어떨지 ..매진이 돼도 매진이 안 돼도 둘 다 아찔ㅎㅎ)

거긴 울 나라처럼 교환 취소하는 게 힘들어서 취켓팅 문화는 없나요? 원하는 자리 구하려고 새벽마다 도전하곤 했는데..^^ 그래도 이불킥하지 않으시고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이라도 만족하시니 다행이에요😉

22 hours ago, yolo said:

베르시는.. 전 티켓 사이트 들어갔다가 '왜 또 이 페이지에 방문하셨나요? 마음을 바꾸시겠습니까? 네/아니오 10초 내에 클릭하지 않을시 표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10 9 8..' 이런 문구 뜰까봐 못들어가겠습니다 ㅋㅋ 

한번 미카면 무조건 go!! 우리가 마음을 바꿀 리가 있겠니? 😉 그래도 괜히 이상한 거 건드려 사라질 수 있으니 표 잘 간직하시길^^  우리가 안 들어 가봐도 때되면 미카가 알아서 자랑해주겠죠?ㅋㅋㅋ

 

22 hours ago, yolo said:

둘 다 좌석으로 가요. 스탠딩은 제가 앞줄 갈 것 같진 않고 키가 작아서 좌석이 나을 듯요.

노력해보겠습니다 🤭 미카 넣을 지퍼백 하나 가지고 가야겠네요 ㅋㅋ 안에 잡채 조금 넣고 

어느 자리로 갈지도 참 고민돼죠? 어디든 마음은 스탠딩 1열이니까 마음이 편한 곳에서 미카 만나시길^^ (갑분 키 고백 귀엽습니다 :biggrin2: 전 울 나라 기준 많이 작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ㅋㅋㅋ)

미카 데려오실 때 숨쉴 수 있고 따뜻하게 온기도 느낄 수 있는 주머니가 더 좋지만, 거기선 취식이 안되니까ㅋㅋㅋㅋㅋㅋ 대신 삭막하지 않게 미카 좋아하는 그림 잔뜩 그려 예쁘게 미카 방 만들어주세요. 금손이시니까^^ 지퍼백 아트😝

22 hours ago, yolo said:

ㅋㅋㅋㅋㅋ 이걸 이기려면 미카가 샤워아트를 진짜 안에서 샤워하는 영상으로 보여줬어야 했네요ㅋㅋ 선명하진 않아도 몸에 수증기만 걸치고 있는 상태였어야 ㅋㅋ 

이거슨 우리가 원하는 진짜 아트ㅋㅋ :naughty: 이제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는 미카의 몫이네요. 마드리드는 떠났을 것 같으니 승리의 기회는 파리에게 있는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우리 잡혀가는 거 아닙니까?🤣)

 

22 hours ago, yolo said:

요새 아이돌 앨범 구성 검색해봤는데 화보가 많은 선물상자같은 느낌이네요! 사진 잠깐 본 입장에서는 가수가 팬을 위해 준비할때 아기자기하고 재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끔 왜, 다른 나라에 사는 지인을 위해 과자 종류별로 담은 소포 보내잖아요. 그때처럼요. 그런데 제가 본 사진들이 뉴스기사에서 올린 것이 많고, 믹샤님이 아이돌 산업 얘기를 전에 조금 해주신 것도 있고.. 좋고 나쁜 여러가지 면이 있나보네요. 

 

전 이런 변화가 스밍 위주로 음악을 듣는 방식이 바뀌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거라고만 생각했어요. 물론 팬들 입장에서는 너무 너무 좋은데, 가수들은 좋아서 하는 일은 아닐 거라는 짧은 생각? 제가 너무 세속적으로만 생각했나봐요😅

근데 욜로님 말씀 듣고보니 가수들의 입장에서도 자기 노래를 아끼고 들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선물하는 마음으로 준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카 매거진 앨범이나 굿즈 만들때도 그런 마음이었을 것 같고, 실제로 우리에겐 큰 선물이었던 걸 보면.. ‘기뻐하겠지? 이 선물로 하루가, 이틀이, 또 펼쳐보는 내내 행복해지겠지?’ 생각하면 앨범 준비하는 동안 힘이 나기도 할 것 같고^^  팬들만 아티스트를 아끼는 게 아니라는 걸 제가 또 잊고 있었나봐요^^ 

무대 위에 덩그러니 미카만 올라와 부르는 노래도 이미 좋겠지만, 옷이나 소품, 세트까지 더해서 자신을 온전히 보여주는 지금의 노력이나 정성이 예술가로서 자신을 표현하는 당연한 욕망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욜로님 한 마디에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당^^ 

 

22 hours ago, yolo said:

미카는 전 그냥 작곡하고 노래하고 그렇게 열중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본인도 인터뷰에서 음악이 자기 삶의 모든 것이라고도 했고, 그 면이 보여지는 게 가장 솔직해보일 것 같아요. ㅎㅎ 

😍

 

맞아요. 우린 음악가 미카로도 이미 충분하지만, 음악말고도 넘 많은 능력을 보유중이라ㅋㅋㅋ 게다가 요즘은 허리케인 미카니까ㅋㅋ 그래도 혹시 모를 부담감은 내려놓고 하고 싶은 것만 맘껏하길!!^^ 
 

22 hours ago, yolo said:

어.. 정말 생각 못해봤어요 ㅋㅋ 12345집.. ㅋㅋ 수록곡 대부분을 비슷하게 좋아하는 건 5집인 것 같아요. 그런데 자주 듣는 노래들은 2,4집에 꽤 많네요 ㅋㅋ 

 

들을 때마다 최애곡이 바뀌는 신기한 밐앨범ㅋㅋ  

우리도 미카따라 1등만 5개 할까요? 베루사유앨범도 넣어야하니까 6개? 자기 노래 순위 매길 때마다,  동공지진 일으키며 방황하던 미카 마음이 이해된다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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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미 일어나셨는데 한 발 늦었네요. 오늘은 다시 안 주무시나요?ㅋㅋ

 

3 hours ago, yolo said:

그냥 앞으로 관리하면 되는 일이에요😊

다행이에요.  :kachinga:화이팅!!^^

 

3 hours ago, yolo said:

안시는 그림 관련해서 페스티벌이 있는 도시에요. 국제적으로 큰거라서 그 기간동안은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요. 그래서 그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피난처라고 불리고, 제게도 소속감을 느끼게 되는 도시가 되었네요. (사실은 피난처는 그 이벤트이지 개최도시는 아니지만, 같이 연상이 되긴 해요)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았어요^^ 매년 참가하시는 건가요? 어떤 행사인지는 아직 못 알아봤지만, 같은 관심을 가진 분들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덜 외로울 것 같아요. 곡을 쓰는 것도 대부분의 시간은 자신만의 싸움이라 골방에 혼자 있어야 하는 날도 있겠지만, 미카 주위엔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림을 그리는 건 왠지 더 고독한 느낌이라 그 곳에선 스쳐 지나며 주고받는 눈빛만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말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거나, 공감의 수다가 넘쳐나거나^^ 왠지 제가 코쓰에서 혹은 밐홀에서 느끼는 맘이랑 비슷할 것도 같고ㅋㅋ 모르지만 아는 척해봅니다. 암튼 언제나 돌아가고 싶은 제2의 고향에서 미카 만나게 되신 거 축하해요^^

 

3 hours ago, yolo said:

이제 괜찮다는 글을 써서 그런가, 옛 동생에게 밥 사주는 일은 그만뒀나봐요. 올해 13일엔 먹을 것 주시는 분이 없더라구요. 좀 울걸..😅 미카씨 보고 있나? 😘 호주머니에 사탕이라도 넣고 다니시오 

하루종일 기다리셨을텐데.. 왠지 허전하고 서운하셨을텐데 울지는 않으셨나봐요. 먹을 건 못 나눠도 같이 울어드릴 걸.. 그게 응답이라면 그 또한 뜻이 있을 거예요. 지켜보는 마음은 같으실거니까🥹

미카ㅋㅋ 때로는 영혼의 닭고기 스프보다 막대사탕 하나가 더 필요한 순간도 있다오ㅋㅋㅋㅋ

 

3 hours ago, yolo said:

여기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스타더스트와 스태링 앳더썬 꺼내 듣는 계절이네요. 필스 라잌 파이어도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추가했어요. 따뜻하게 입은 날은 필스 라잌 럽 들으면서 낙엽 지는 낮은 기온을 즐기기도 좋구요. 🥰

날씨 하나로 참 많은 게 달라지죠? 여기도 낮 햇살은 뜨거워도 공기가 달라지고 있어요. 이러다 어느날 불현듯 가을이 찾아왔다 스치듯 떠나겠죠?ㅋㅋ 개인적으로 가을 감성으로 노래 듣는 거 좋아하는데, 봄만큼 넘 짧아서 아쉬운 계절^^

전 어제 오늘 미카 공연 영상 보느라 정신이 팔려서 노래는 뒷전ㅋㅋ(볼 시간 있으셨을까요?)  음향이 좋았는지는 모르겠는데, 미카는 멋있더군요ㅎㅎ 짧게 보는 미카는 여전히 즐거워 보이고. 늦게까지 안 자고 스토리 공유한 거보면 자기도 맘에 들었던 것 같고 😄 

요즘 해피엔딩 부르는 미카는 아주 미쳤음ㅋㅋ 어제 관객들 리틀빗옵럽에 활짝 웃으며 행복에 겨워하는 모습도 넘 좋았지만 지금 젤 맘에 남는 모습은 마지막에, 무릎 낮춰 앉아으며 손가락 하트하고 little bittt ooooof looooove 할 때 미카 표정입니다. 끝엔 조명어두워지며 웃었지만 왠지 울컥하더라는ㅜㅜ 보셨나요?(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ㅋㅋ ) 정말 가을이라 그런 걸까요?ㅋㅋ

 

여긴 이제 어두워지니 추천해주신 곡들 들으며 따뜻하게 마무리해봐야겠어요. 오늘도 굿데이입니다!!^^

(필스라잌파이어는 해지는 사막 모래 대신 낙엽 밟으며 꼭 들어볼께요. 좋을 것 같아요☺️

아 참! 욜로님은 감동의 이어북 참여 안 하셨나요? 말도 잘 통하실 것 같고 능력도 되시니 함 해 보시지^^)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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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2023. 9. 24. at 오전 11시 26분, flymk33 said:

티켓팅 30분 전이면 타이머를 뚤어져라 바라보며 마우스 쥔 손에 힘 잔뜩 들어가서 , 무슨 일이 있어도 새로고침은 하면 안된다며 심장이 두근세근 하는 그때ㅋㅋㅋ

여유로운 척, 자투리 시간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척 하려고 '그동안 눈에 휴식이나 주자' 이러면서 눈감고 있다가 그만..ㅋㅋㅋ 

 

On 2023. 9. 24. at 오전 11시 26분, flymk33 said:

거긴 울 나라처럼 교환 취소하는 게 힘들어서 취켓팅 문화는 없나요

아는 바가 없어요..😅😅 영화관 문화는 약간 경험해봤는데 당연히 그거랑은 다른거겠죠? ㅠㅠ 

 

씨디 구성은 말씀 들어보니 제 생각이 단편적이긴 한 것 같아요. 개인이 하고싶어서 한 것 하고, 시스템이 그렇게 돼서 해야만 하는 것을 같이 비교해선 안되었는데. 미카는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해줬으면 좋겠어요. 본인도 어느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한 것 같아요. 하고 싶지 않았던 건 팬들 눈에 다 보인다고. 

On 2023. 9. 24. at 오후 12시 26분, flymk33 said:

암튼 언제나 돌아가고 싶은 제2의 고향에서 미카 만나게 되신 거 축하해요^^

감사합니다 ㅎㅎ 다른 곳 취소되면서 안시가 추가되었던데, 다른 곳 가고 싶었던 분들께는 죄송한 일이지만 제게는 참 신기한 우연이네요.

 

그러고보니 그 페스티벌에선 종이비행기 전통이 있어요. 상영관 내에서 스크린을 향해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요. 프로그램북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큰거고 하나는 작아요. 큰것은 소장용으로 두고 작은거 찢어서 날리고 그랬어요. 2010년의 해피 엔딩 영상 봤을때 제일 먼저 연상된 것이 이 전통이었는데.. 언젠가 미카가 와서 이 번치 오브 너드들 앞에서 공연해준다면 그때도 종이비행기가 날리겠죠ㅎㅎ 

 

프랑스 땅을 촘촘히 바느질하듯이 공연이 열린다니 신기하기도 하고요. 내한와서 배캠에서 한국의 여러도시에서 해보고 싶다고 했잖아요. 미카는 많은 도시들을 돌며 하는 것에 꽂혔나봐요. 

 

마드리드 영상은 많이는 안봤는데 해피엔딩은 봤어요. 마드리드 사람들도 역시 떼창이 화끈하네요ㅋㅋ 세상엔 많은 하트들이 대중적으로 있지만 미카는 손가락하트를 공연장에서 노래부르면서 배운 거잖아요. '한국에서 유행하는 하트'라서 공연 관계자들에게 미리 배운 것도 아니고, 팬들이 손가락 하트를 하고있는 걸 보고 따라한거요. 그래서 미카에겐 손가락하트의 의미는 팬에게서 받은 하트인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어요. (물론 리틀빗오브럽 이나 타이니럽 가사에 문자그대로 어울리기도 하구요) 원래 일상에서 쓰던 것도 아니고, 외국 하트도 아닌, 팬이 준 하트. 

 

미카 생각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이런 상상 해보면 재밌어요😄

On 2023. 9. 24. at 오후 12시 26분, flymk33 said:

욜로님은 감동의 이어북 참여 안 하셨나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4, 5월에 너무 바빠서 잊었습니다😅 6월 말 쯤 할일이 좀 줄어들고 나서야 뒤늦게 기억나더라구요. 제가 한번에 두가지 일은 기억을 못하나봐요. 남은 올해 열심히 마무리해서 내년은 좀 쉬운 해일 수 있게 만들어야죠!

 

그러고보니 요새 100일 챌린지가 유행한다면서요? 재미있어보이던데, 사적인 일로는 이미 그걸로 좀 탄력을 주려고 하고있어요. 미카 관련해서 뭐 할 수 있는게 없을까 생각중이에요😊 하루에 1유로씩 모아서 나중에 뭐 살까, 덕질 다이어리를 만들까 상상만 해도 재미있네요😄

Edited by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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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25/2023 at 1:45 AM, yolo said:

여유로운 척, 자투리 시간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척 하려고 '그동안 눈에 휴식이나 주자' 이러면서 눈감고 있다가 그만..ㅋㅋㅋ 

넘 떨리면 애써 아닌척 하며 그 긴장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지만ㅋㅋ 내성적인 강심장이십니까?ㅋㅋㅋ 암튼 그렇게 나도 모르게 잠들었을 때가 꿀잠이긴 하니까^^ 잘 쉬고 티켓팅까지 성공했으니 좋은 하루였던 걸로🙂

 

On 9/25/2023 at 1:45 AM, yolo said:

아는 바가 없어요..😅😅 영화관 문화는 약간 경험해봤는데 당연히 그거랑은 다른거겠죠? ㅠㅠ 

ㅎㅎ울 나라는 취소 환불이 쉬운 편인것 같아요. 버튼 한번이면 되니까. 수수료도 적고. 근데 거긴 엑스트라티켓도 스스로 처리해야하는 것 같고, 투어캔슬되면 환불땜에 고생하시던 것도 같고해서. 그냥 궁금했어요^^

취소표 풀리는 새벽에 좀비처럼 도전해도 실상은 거의 실패했어요ㅋㅋ 인기있는 공연은 말그대로 희망고문에 가까운😅

 

On 9/25/2023 at 1:45 AM, yolo said:

씨디 구성은 말씀 들어보니 제 생각이 단편적이긴 한 것 같아요. 개인이 하고싶어서 한 것 하고, 시스템이 그렇게 돼서 해야만 하는 것을 같이 비교해선 안되었는데.

말씀 듣고 보니, 출발은 시스템으로 했어도, 이게 앨범 준비의 당연한 프로세스가 되면 준비하는 마음도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ㅎㅎ 요즘은 아이돌 역조공 스토리도 늘어나는 것 같고^^

이 문제의 결론은 아무래도 전문가 믹샤님 소환해야 할까 봐요ㅋㅋㅋ 우리끼린 아무래도 역부족😅

 

On 9/25/2023 at 1:45 AM, yolo said:

미카는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해줬으면 좋겠어요. 본인도 어느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한 것 같아요. 하고 싶지 않았던 건 팬들 눈에 다 보인다고. 

투명한 미카니까?ㅋㅋㅋ

어쩔 수 없이 마음에 담아두어야만 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재능밐은 굳이 말이 아니어도 되니까 그건 참 좋을 것도 같아요. 그림으로 음악으로 무대로 가끔은 글로.. 무엇이든 눈 크게 뜨고 알아볼테니, 마음껏 하시오😁

 

On 9/25/2023 at 1:45 AM, yolo said:

감사합니다 ㅎㅎ 다른 곳 취소되면서 안시가 추가되었던데, 다른 곳 가고 싶었던 분들께는 죄송한 일이지만 제게는 참 신기한 우연이네요.

 

On 9/25/2023 at 1:45 AM, yolo said:

프랑스 땅을 촘촘히 바느질하듯이 공연이 열린다니 신기하기도 하고요. 내한와서 배캠에서 한국의 여러도시에서 해보고 싶다고 했잖아요. 미카는 많은 도시들을 돌며 하는 것에 꽂혔나봐요. 

취소됐던 곳하고 거리가 있나보죠? 전 비슷한 곳일거라 생각했었거든요. 같은 프랑스라도 모두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말씀처럼 미카 솜씨 발휘해서 바느질처럼 촘촘이 구멍나지 않게 잘 메웠으니 어디든 걸리지 않으실까요?ㅋㅋ 그러니 착한 미안함은 내려놓으시고 그 신기한 우연 맘껏 누리시길요^^

 

On 9/25/2023 at 1:45 AM, yolo said:

그러고보니 그 페스티벌에선 종이비행기 전통이 있어요. 상영관 내에서 스크린을 향해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려요. 프로그램북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큰거고 하나는 작아요. 큰것은 소장용으로 두고 작은거 찢어서 날리고 그랬어요. 2010년의 해피 엔딩 영상 봤을때 제일 먼저 연상된 것이 이 전통이었는데.. 언젠가 미카가 와서 이 번치 오브 너드들 앞에서 공연해준다면 그때도 종이비행기가 날리겠죠ㅎㅎ 

오기 전에 잠깐 찾아봤는데 그래서 6월애 바쁘셨나 했어요. 암튼 넘 겉핥기라 이런 신나는 이야긴전혀 안 나오던데ㅋㅋ 직접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귀한 것들이네요. 훌륭한 작품에 대한 존경과 환호쯤일까요? 의미있고 멋질 것 같아요^^ 미카 공연도 작품이니까 너드든 덕후든 귀빈이든 한 마음으로 날려줘야 한다고 봅니다!! 충분히 그럴 자격있으니깐:mikacool: 

저도 언젠가 한번쯤 그곳에 가서 경험해 볼 수 있을까요? 아마 쉽지 않겠죠?ㅎㅎ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던 많은 풍경과 사람들, 경험과 감정..이렇게라도 하나씩 알아가고 있는 게 어딘가요? 미카로 만난 세상은 그래서 항상 고마운 것 같아요^^

 

On 9/25/2023 at 1:45 AM, yolo said:

마드리드 영상은 많이는 안봤는데 해피엔딩은 봤어요. 마드리드 사람들도 역시 떼창이 화끈하네요ㅋㅋ

3집 투어때도 분위기 좋았던 듯ㅋㅋ 그런 분들인가봐요. 열정의 스페인ㅋㅋㅋ

 

On 9/25/2023 at 1:45 AM, yolo said:

팬들이 손가락 하트를 하고있는 걸 보고 따라한거요. 그래서 미카에겐 손가락하트의 의미는 팬에게서 받은 하트인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어요. (물론 리틀빗오브럽 이나 타이니럽 가사에 문자그대로 어울리기도 하구요) 원래 일상에서 쓰던 것도 아니고, 외국 하트도 아닌, 팬이 준 하트. 미카 생각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이런 상상 해보면 재밌어요😄 

배우던 순간이 박제되어 있으니ㅋㅋ 성공하고 기뻐하던 표정 넘 귀여웠죠^^

울나라 하트는 업그레이드 해서 갔으니 이제 이 하트는 글로벌한 팬심으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ㅋㅋ 팬들이 준 마음 잊지말고 할 때마다 생각해주면 내내 고맙겠죠? 무대에서 볼 때마다 우리가 그러는 것처럼😊

우리가 하는 얘기 대부분은 거의 상상 더하기 소망쯤이긴 하죠?🤣 이성적인 판단만으론 설레기 힘든 게 현실이니까! 원래 꿈은 그런 겁니다ㅋㅋ 발이 땅에 닿아있으면 안되는 거. 얘처럼:cloud:

 

On 9/25/2023 at 1:45 AM, yolo said: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4, 5월에 너무 바빠서 잊었습니다😅 6월 말 쯤 할일이 좀 줄어들고 나서야 뒤늦게 기억나더라구요. 제가 한번에 두가지 일은 기억을 못하나봐요. 남은 올해 열심히 마무리해서 내년은 좀 쉬운 해일 수 있게 만들어야죠!

 

그러셨군요.(바빴던 일은 한고비를 넘기고 이제 마무리를 바라볼 때가 되신 건가요? 마지막까지(•̀ᴗ•́)و ̑̑ 해서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가서 보니 정말 오랫동안 준비해서 전달되는 거더라구요. 미카 말처럼 저런 팬들을 둔 건 미카의 행운이 맞는 것 같아요. 전 어차피 못하니까 그냥 지켜보기만 하지만 내년엔 도전해 보세요. 이상하게 들릴 지 몰라도 괜히 저희들까지 기쁠 것 같아요. 우리들의 국가대표쯤ㅋㅋㅋ

 

On 9/25/2023 at 1:45 AM, yolo said:

그러고보니 요새 100일 챌린지가 유행한다면서요? 재미있어보이던데, 사적인 일로는 이미 그걸로 좀 탄력을 주려고 하고있어요. 미카 관련해서 뭐 할 수 있는게 없을까 생각중이에요😊 하루에 1유로씩 모아서 나중에 뭐 살까, 덕질 다이어리를 만들까 상상만 해도 재미있네요😄

헉 100일 챌린지 이건 뭘까요? 유행이라는데 전 매번 한 두 발자국쯤 뒤에서 걷는 중인지 적응하기 힘들어요ㅋㅋㅋ 암튼 100일동안 한 주제로 뭘 하는 건가보죠? 와~ 미카 생각하시며 이미 뭘 하고 계신가봐요^^ 은근 비밀쟁이십니다ㅋㅋㅋ

덕질 계좌는 광고도 봤던 것같아요. 최애 키워드에 맞춰서 금액을 정해놓고 그때마다 적립하는ㅋㅋㅋ 예를 들면 만약 오늘 미카가 스토리 올리면 1000원 넣고,  밝게 웃은 날엔 3000원을 넣겠다 설정해 놓고, 그 일이 일어날 때마다 모으는ㅋㅋㅋ  혼자 쓰는 일기는 수다보다 덜 재밌고 자꾸 센치해지더라구요. 100일 도전하면서 매일 한 줄씩이라도 쓰는 거면 가볍게 즐길 수 있을까요? 뭐든 미카를 위한 일까지는 못돼겠지만 저를 위한 일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누워서 생각 좀 해볼까봐요 어떤 게 가장 잼날지ㅋㅋㅋ

 

미카 소식 보고 다시왔어요ㅎㅎ 

집에 가자마자 또 떠날 생각즁이네요ㅋㅋ 좋아하는 불멍하는 거보니 저기도 가을인가봐용ㅋㅋ 내일 투어 발표할 건가본데 저렇게 쪼는 건 어디서 배워가지고ㅋㅋㅋ 저 정도 힌트면 다 알려준 거죠?^^ 우리는 아니지만.. 엄청 좋은 가봐요. (어느날 불쑥 우리도 보러 와줄건가?ㅜㅜ) 미카 맘은 모르지만 영국 간다고 하면 친정가는 느낌일 것같은. 저만 그런가요?ㅋㅋ 갈 때마다 레전드인 곳. 또 다른 전설을 쓰게 될지 두구두구 기다려봐요^^ 

 

삶의 우선 순위 매기는 게 노래 순위보다 더 쉽나보죠? 대답 잘하네요ㅋㅋㅋㅋ 😆

Edited by flymk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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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짐작하고 있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소식이네요^^ 비밀스럽게 준비하면서부터 이미 넘 신났을텐데 디데이 하루 전이면😆 넘넘 자랑하고 싶었을 만하고ㅋㅋ이런 격한 반응 예상하며 설레서 밤새 뒤척였을라나요?ㅋㅋ
거쳐온 많은 시간들을 어제인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편이니까, 과거 미카 말고 지금의 미카로, 런던 공연 아닌 영국 투어를 하는 느낌은 미카에게도 특별할 것 같죠? 


전부터 느꼈지만 영국 활동에 대해서 팬분들의 반응도 좀 남다른 것 같아요. 미카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 그런지 왠지 애틋하게 아련해하는 느낌? 

 1,2,3,4,5!! 포스터 보는 순간 저까지 입틀막하며 축하하게 되던데, 오랜 팬분들은 정말 심장 뛰쳐나왔을 것같아요ㅋㅋ 아마 오늘은 오랫동안 미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들이 한꺼번에 폭발한 날로 기록되지 않을까..🥰

 

긴 시간동안 이어온 인연의 끈으로  uk땅도 촘촘이 바느질해서 모두모두 미카 그물에서 허우적 거리게 만들길ㅋㅋ 표는 못 사주지만 오늘 지나기 전에 응원해봅니다^^

  ٩( ᐛ )و  

 

(근데 4월에 영국 투어하면 혹시 그 전에 영어 앨범을 낼 생각일까요? 🤔 바빠서 힘들겠죠?ㅋㅋ 쪼르는 거 아니고 순수하게 궁금한 겁니다ㅋㅋ

전 오늘만 출근하면 또 추석연휴에요^^ 사소한 기억들을 함께 하며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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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9/25/2023 at 8:47 PM, flymk33 said:

저도 누워서 생각 좀 해볼까봐요 어떤 게 가장 잼날지ㅋㅋㅋ

이런건 구상할 때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미카 관련해선 아직 이불 속에서 생각만 하고 있어요ㅋㅋ 미루다가 나중에 70일, 50일 챌린지하지 않을까 싶어요ㅋㅋ 

 

덕질계좌 재밌는 생각이네요ㅋㅋ 한다고 쓰면 왠지 그때부터 미카가 하루에 오십번도 더 웃는 스토리 올려주는 것 아닐까요? 🤣 좋으면서도 생활비 보면 마냥 웃을 수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덕질 다이어리 쓴 부분을 크롬 자동번역으로 돌려봤는데, '덕질'이란 말을 virtue 미덕으로 번역했더라구요.😄😄 너무 웃겼는데 또 칭찬 다이어리라고 생각하면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요. 

 

On 9/25/2023 at 8:47 PM, flymk33 said:

집에 가자마자 또 떠날 생각즁이네요ㅋㅋ 좋아하는 불멍하는 거보니 저기도 가을인가봐용ㅋㅋ

그 게시글 너무 귀여웠어요ㅋㅋ 잘 들리라고 또박또박 말해주던 인터내셔널 영어 말고 과장된 출렁이는 악센트로 능청떨고 ㅋㅋ 

 

11 hours ago, flymk33 said:

 

긴 시간동안 이어온 인연의 끈으로  uk땅도 촘촘이 바느질해서 모두모두 미카 그물에서 허우적 거리게 만들길ㅋㅋ 표는 못 사주지만 오늘 지나기 전에 응원해봅니다^^

저도 응원해봅니다^^ 레전드 영상 많이 남을듯요 영국공연에서 미카와 관객의 분위기는 뭔가, 오래 잘 아는 친구들이랑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11 hours ago, flymk33 said:

근데 4월에 영국 투어하면 혹시 그 전에 영어 앨범을 낼 생각일까요? 🤔 

와 어찌 이런 생각을. 천재신가요 그럴수도.. 말 되는것 같아요! 😄 

영국쪽도 4월 2일 베를린 바로 다음부터 시작하네요. 두 투어 사이에 1주일만 시간이 있었으면 영국투어 직전에 발표해서 불친절한 미카씨가 되는 모습도 보고 싶지만ㅋㅋ 그럼 만약 발표한다면 아예 3월 전이 되겠네요 😉 미카 힘내라  

 

On 9/25/2023 at 8:47 PM, flymk33 said:

훌륭한 작품에 대한 존경과 환호쯤일까요?

..^^ 이런 이타적인 이유였으면 우아했겠지만, 종이비행기가 스크린 가까이 떨어지면 자신의 작업이 흥한다는 미신때문이랍니다ㅋㅋ 이유는 핑계고 그냥 재미있는 전통이니까 하지만요 

 

 

Edited by y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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